뭐 연애경험은 별로 없지만 적고 적었던 연애경험에서 터득한 나름대로의 팁이라고나 할까요?.. 그걸 한번 적어보려고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첫번째, 외모때문에 자책하지 마세요!
저같은 경우엔 지극히 평범한(?)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10에 6,7번은 다 이성쪽이 먼저 번호를 가르쳐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평소에 깔끔하게 입고다니는 정도 외엔 그다지 노력같은걸 안 하는대요.. 역시 외모보다는 위트, 유머감각! 이게 더 좌우하는 것 같더라구요.
혹시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으셔서 이성분들께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분이시라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자신만의 유머감각과 위트를 보여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두번째, 주도권은 필수다!
주도권이라 표현해서 좀 그렇지만.. '밀고 당기기'라고 흔히들 표현하시죠? 적당한 균형이 필요해 밀고 당기기를 잘하면은 선수라고 인정하고 또 초보분들께서는 이거 잘 못하셔가지구 SOS게시판에 글 많이 올리시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므로 다른 분들께선 달리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연애 초반부터 주도권(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을 선점하기 위해 애 무지하게 썼습니다.
딱히 필요없습니다. 인내심이죠. 덜도 말고 더도 말고 하루 문자 3~5통 정도씩만 날려주고 전화통화는 가급적 자제합니다. 이건 제가 번호를 알아낸 경우와 가르쳐 준 경우 모두다 해당됩니다(물론 상황에 따라 변수가 생기겠죠? 이건 밑에 언급하겠습니다.) 통화? 무지 하고 싶죠. 문자? 손이 아플정도로 계속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참고 또 참는 겁니다.
'내가 번호를 알아갔지만 너 아니면 안되는 건 아니다!' 혹은 '그쪽이 번호 알아갔으니 먼저 안달나게 해줄게!'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참는거죠.
또 문자나 통화시 멘트선택을 적절히 하구요. 이렇게 1주일정도 사전작업을 해놓으면 그 다음부턴 수월하게 진행되더라구요.
하지만! 변수가 있습니다. 이건 이성분의 성격에 따라 위험할 수도 유용할 수도 있다는거죠.. 이성분이 쿨하신분이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현명하실 겁니다.
쿨 하신분들은 열이면 열 모두가 하루에 문자가 3~4통을 보내든 통화를 한통만 하든 별로 신경 안쓰실게 분명하니까요.
간단히 쓰려고 노력했는데 뭔가 엉성해 보이는 것 같네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험과 주관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뭐냐 글 지워라.' , '웃기지마라 ㅋㅋ' 이런 댓글은 사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