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애기 좀 들어주세요....

청원생명쌀 작성일 07.02.13 2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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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대학생이 됐니다 다름이아니라 저번 여자친구일로 힘들어서 글을써보려고요

여자친구하고는 알바를 같이하면서 알게되었어요..제가 먼저 했고 그애는 새로 들어온 애였죠

그애랑 처음 일을하고 몇일후 밤에 모르는번호로 문자가 온거예요...여자친구있느냐고??사귀고싶다고...

그래서 문자를 보내면서 알게되었죠 그애란걸

저는 그때 내심 좋았어요 저도 왠지 마음이 갔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문자를 주고 받게되었고 영화를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줬습니다 알게된지 3일만에..

그리고 영화를 본날 제가 답을 해줬습니다 사귀자고 말이죠..

그애는 말대신 손을 잡더라고요...이때는 정말 좋았죠

그길로 알바하는가게에 가서 다말했죠 우리 사귄다고...

이렇게 사귀게 되었는데 그애가 가정에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사귄지 3일만에 가출을 하더군요..그애어머니에게 전화가 와서 알게되었죠

어디있는지 아냐고??

당연히 모르고 있던저는 모른다고 했죠

그리고 그날 학교에 다녀와서 시내 은행에 돈을 빼러가는 친구를 따라 가는데 거기서 그애를 봤습니다...

그리고는 애기를 나눴죠....왜 가출했냐고?그랬더니 묻지말라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연락한다고 하고는 갔어요

그날밤 연락이 왔어요...술취하고서는 보고싶다고..그래서 저는 어디있냐고 물어보고는 찾아갔어요

가서 보니까 쫌 취했더군요..친구들하고 노래방에 있었더군요 그래서 가는데 계단을 내려가다가 뽀뽀를 해달래서 해주고

또 내려가다가 키스를 해달라더군요 그래서 해줬습니다 그당시 너무 사랑했거든요 뭐든 들어주고 싶었어요 뭐든

다하고서는 노래방에서 노는데 그애가 담배를 피더군요 사귈때만 해도 끊는다고 하고서는 하지만 저는 아무말도 안했어요

힘드니깐 그런가보다 싶었죠

하지만 저도 힘들었답니다...계속 그애 부모님한테 전화오고 문자오고 음성메세지오고 해서요

친구들가고 저와 오늘 같이 있고싶다고해서 부모님에게는 택배알바하고 올테니 오늘은 안들어간다고 하고 비디오방에서 둘이 시간을 때웠습니다 아침까지..

여기까지는 좋았어요

근데 다음날에 그애 부모님이 저한테 협박을 하면서 빨리 찾아서 데려오라고 하더군요

안 찾아데려오면 니네집이나 우리집이나 끝장날줄알라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아무말도 안했어요..약속했거든요 그애랑

근데 제가 화가나서 뭐라고 하고는 저혼자 집에갔어요..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후회가 되는부분입니다..

쫌만 참았더라면 지금까지 제곁에 남아있었을텐데말이죠...

다음날 그애 부모님이 저의부모님에게 사실을 말하며 저는 더욱 힘들어갔어요...

그래서 싸이는 가끔 하길래....쪽지로 헤어지자고 했어요..정말 너때문에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그랬더니 싸이탈퇴를 하더군요...그리고는 몇일이 지나서 그애 부모님이 집까지 전화를 해서 저한테 울며불며 사정을해서

찾아다녔어요 어딘지도 모르는 곳을 말이죠..

말하고 싶었어요..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말해서.우리 다시 할수 없겠는냐고 말이죠

결국 못찾았어요....

그후 몇일이 지난후 문자가 왔더군요..집에왔다고 나때문에 미안하다고,,

그래서 내가 더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해서 우리 다시안될까라고 보냈더니 안오더군요 다시는...

다시 생각해보면 제가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조금만 그애를 이해해 주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벌써2달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그애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그애는 벌써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말이죠...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 언제나 되어야 잊게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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