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만나지 14개월정도 됩니다..
지금은 일때문에 인천과 광주에 떨어져 있구요..
전화통화는 자주하고 만남은 한달에 한두번 만납니다..
여자친구 성격은 털털합니다.. 지역감정은 아니지만..
전라도사람이라는 티가 팍팍납니다..
그런데 약 4개월여전쯤 통화를 하는데 통화음이 매우 울리는겁니다..
마치 목욕탕에서 전화하는것처럼.. 평소에 화장실에서 전화를 자주하는데요..
화장실이냐고 하니 아니라고 합니다.. 잠자려고 준비 한다는군요..
설마설마하고 있었던중 몇일후 만났습니다.. 자꾸 의심이 들어서 핸드폰을 열어봤는데요..
동생에서 온듯한 문자가 보였습니다..
'너 그러고 다녀도 돼냐?? 목욕탕에서 전화하는거 다 티나더구만..'
순간 여자친구가 이상하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어제 저녁 분명히 주위는 시끌벅적 남자목소리 들리며 술판 분위기였는데..
집에서 잘준비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알았다고 잘자라고하며 끊었지만..
영 찜찜하네요.. 여자친구 주위에 남자들 많습니다.. 선후배들..
지금 당장 눈앞에보지 않았으니 답답하기도 하고요..
몸이 멀리 있어서 그런지.. 조금씩 소홀해지기도하고.. 마음도 조금씩 멀어지는거 같네요..
저처럼 사랑하는사람 멀리두고 힘들게 사랑하고 계시는분들의 많은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