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습니다.

물론 그애는 절 그냥 선배정도로 생각하는건지 ㅠ 아니면 관심이 있는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ㅠ

매일 쪽지도 항상 제가 보내고 먼저 말을 걸고 하지만 ㅠ

답장은 거의 늦게 오네요 ㅠ A형 여자애인데 ㅠ 동아리 후배다 보니까 술자리가 요즘 많아요.

지난번엔 아프다고 해서 약을 사줬어요..... 근데 약을 사고 주기가 민망하고 그래서 네이트온에서 아직 아프냐면서..

오늘 괜찮아보여서 약을 안줬다고 그런말을 했는데 다음날 더 아픈상태로 와서 몸이 안좋다고

그러면서 손이 찹다고 손을 잡아달라길래 손을 잡아줬는데.... 그리고 그날 몰라 그여자애 친구 2명이랑 같이

밥을 사주러 내려가서 밥먹으면서 약을 줬더니 정말 환하게 웃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그날 다음날이 그 친구의 베프가 생일이라 만나러 간다더라구요. 저보고 자기 친구 정말 이쁘다길래

니가 더이뻐 그러니까 아니라면서 더 이쁘다고 근데 남친이 있는데 라면서 막 이야기 하다가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

준다고 했는데 자기는 관심없다고 그러더라구요 ㅠ 전 그냥 순간 소개팅하지마 이런식으로 쪽지를 보내다가

끝냈어요.. 그애 홈피에 보면 쓸쓸하다 남친급구등이 있는데 ... 그런 걸 보니까 저한테 관심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

보통 그리고 같이 놀려고 해도 ...

놀때는 그여자애 친구들이랑 같이 포켓도 치러 가고... 그러는데... 둘이서 이야기 할시간도 없고..

매번 그여자애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상황이에요. 몸아프타는 핑계로 제가 가방을 들어주고는 있지만..

술자리에서는 술먹는다고 따로 몰래 나와서 약도 사주고 하거든요.. 물론 같이 나와서 사주긴 하지만 ㅠ

모르겠습니다. 그 여자애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구요...

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실은 지난번에 한번 그냥 일요일날 놀아달라고...

놀친구가 없다고 그러니까 ㅠ 그애가 뭐하고 놀아줄까요??그러길래 영화보러 가자고 했더니 막 딴말하다가

대화가 다른방향으로 가버리더라구요.. 제가 너무 성급했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 연애 고수님들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