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월 전에 미니홈피로 알게된 여자분이 있습니다
전역하고 얼마 안된 시기였었는데 모르는 분이 일촌신청을 하셨더군요
나이도 갑이고 여자분이길래 일단 받았습니다^^;;
그러고 며칠후에 복날이었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복날인데 고기 좀 먹었냐 이런식으로
처음엔 누구지 하다가 일촌 신청 한 사람이라고 오길래 답장을 보내 줬습니다
다음날이었던가 전화가 오더군요
깜짝 놀라서 이건 또 왠일인가 하며 고민끝에 전화를 받았죠
그렇게 전화하게 됐고 그냥 전화상으로만 조금 친해졌습니다
아르바이트 자리가 생겨서 알바 하면서 전화를 좀 많이 했었죠(적어도 이틀에 한번?)
그러다가 3월달에 복학하게 돼서 준비하러 서울 올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지방살고 여자분은 서울 살고있죠)
겸사겸사해서 만나 볼까 하고 가기 며칠 전에 전화 했더니 그날 종로에 있을거 같다며 올수 있음 오라는 거였죠
서울 와서 대충 볼일 마치고 종로쪽에 갔습니다(거의 3년만에 서울와서 길좀 헤맷죠 ^^;;)
갔더니 여자분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XX맥주 홍보행사 하는중이었죠 여자분은 이벤트회사 직원이더라구요)
거기서 잠깐 옆에서서 이야기 조금 하고 저는 집으로 내려왔죠
그 다음에 서울 올일이 있어서 전화해서 만나자고 했더니 흔쾌히 승낙 하더군요(거의 이 여자분 만나러 서울 왔음^^;;)
저는 생각에 친구 한명 데리고 나올줄 알았는데 혼자 나왔더군요 솔찍히 좀 놀랬습니다(여친 한번도 사귀어본적 없음;;)
만나서 저녁먹고 이야기 나눴는데 여자분이 반응이 영 안좋더라구요;;
웃기지 않는 개그를 좀 구사 했더니 약간 웃기는 하던데 시원치 않더군요
헤어지려고 하는때에 여자분이 그러시더군요 전날 친구들과 좀 늦게까지 있었더니 피곤해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그렇쿠나 하면서 넘기긴 했지만 속으로 이거 뭐 내가 잘못했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한달 후 쯤인가 서울 올 일이 또 있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마침 그때가 그 여자분 생일이었죠 그래서 선물 주고 싶은데 일이 바빠서 어떻게 주냐고 했더니
회사로 올수 있냐고 묻더군요 저는 당연히 갈수있다고 했더니 회사 찾아오는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더군요
찾아가서 선물주고 이야기 조금하고 심야고속타고 집으로 내려갔죠
(만난시간이 좀 늦은시간이었습니다 여자분이 야근 하셔서 만나는 시간이 많이 늦어졌죠;;;)
3월이 돼서 복학을 했습니다 그러고 아직 만나지는 못했네요
(공대생인데 일주일에 레포트만 3~4개 되네요-_-;; 여자분도 많이 바쁜듯... 거의 매일 야근하고 토 일요일도 일하는듯)
연락은 합니다만 예전보다 뜸해졌습니다
여기서 질문!
1. 전화는 거의 제가 합니다 가끔 전화 안받는 때가 있는데 그땐 잠시후에 전화가 옵니다 근데 먼저 전화가 잘 안오네요
먼저 전화가 와도 요즘은 뭐 물어보거나 할때만 오네요(컴퓨터나 인터넷 같은거 물어볼때...) 제 주위사람들은 여친과
사귀자고 하기전에 50대50으로 전화 했다고들 하는데 관심이 없어서 일까요?
2.친구들은 일단 들이대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들이댈때 됐다고 하면서.......
고백해도 될려는지 모르겠네요....^^;;;
질문 외에 고수님들이 해주실 만한 조언 있으시면 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혈핵형 저는 A형 여자분은 B형입니다 혈액형도 관계가 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