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용기내서...한글 적어봅니다...;

In_sei 작성일 07.05.06 21:47:45
댓글 1조회 458추천 1

안녕하세요..짱공유 유저는 아닙니다만...

 

동생아이디가 로긴되있길래..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여기서 도움받으신분들이 많을것 같길래..

 

갑자기 저도 여친생각나서 글하나...;

 

(아바타가 여자네요;--;오해하시지말고 읽어주시면 감사..)

 

 

 

 

이번달 13일이 저와 여친의 500일입니다.. 후

 

천일끝까지 가자던게 이제 겨우겨우 힘들게 반까지왔습니다.

 

처음엔 누구나 다 그랬듯이 미친듯이 사랑했습니다

 

둘다 자존심이 무지하게쎕니다..

 

밀고당기기가...너무 힘듭니다;

 

여친기분이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고..

 

그거맞춰주는데 아주 진저리가 납니다...힘들어요

 

항상 심각한건 제쪽이고.. 털털하고 아무일없다는 듯이 행동하는건 여친쪽입니다.

 

거의..만나면 맨날 싸우게되고...그렇습니다.

 

얼마전엔 여친이 저에게 거짓말을 한걸 알게되었습니다.

 

여친의 친구폰번호를 어떻게 알게되서

 

여친의 근황을 물어봤거든요..(한본지 한 3주째되가서..)

 

여친폰은 이미 고장났고..

 

새벽 1시쯤에나..전화하고 둘다 할말없어져서 한 20분통화하고 끊고..

 

무튼 여친의근황을 물어봤고 여친이 저에게 큰 거짓말을 했습니다.

 

음...거짓말의 내용이 중요하지않고(물론 내용도 심각한 거짓말이였습니다)

 

전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너무화가났고

 

여친을 몰아세웠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그러더군요.

 

왜 그 친구(여자) 에게 전화해서 그걸 알아냈냐고

 

내가 그렇게 못미더웠냐고..

 

왜 난 너그렇게 뒤에서 못알아봤는지..후회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렇게 알아봤던 이유가..

 

여친이 3주전부터 하루에 문자가 고작 2통..1통.. 아예안올때도 있구요

 

하루에 30~40통씩하던문자가

 

별내용아닌것들로 2~3개로 줄어버리니 너무...쩝;

 

서운했다고 한번 화낸적이있습니다. 나에게 너무 무관심한거아니냐며요..

 

그랬더니 여친하는말이 싸이클을 나에게 맞추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된다고..하더군요

 

변명이란거 알았지만. 참았습니다.

 

어떻게든 저랑 연락하려했으면 가능했다는것도요..여친도 이부분은 인정하더군요..

 

인정하니까..더 서럽고...어이없었습니다.

 

이에비해..여친친구는 문자하면 재깍재깍반응오더군요..

 

제가 수업도중 갑자기 생각나 여친친구에게 문자날렸고

 

그렇게 수업내내 여친친구랑 문자했거든요

 

전부 여친애기만물어봤습니다.

 

근데..거짓말한것도 화가나서 죽겠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오히려 화내다니요..

 

너무화가났지만..

 

참았습니다. 놓치긴 싫었거든요

 

근데여친친구가 그러더군요..

 

사회생활에 너무열중이다... 요즘 너무바쁘다..라구요

 

이말까지 추가되서, 너무화가난 전 바락소리를 질렀고 그날새벽에 와야할전화는 안왔습니다.

 

하루종일 찝찝해서 결국 여친집앞에서 여친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제가 너무했다는 생각에요.

 

그날만났습니다. 여친은 자기가 잘못하거나 손해보는거..

 

말하기 곤란한거는 말을 안해버리고 입을 닫아버립니다.

 

그럼 전 옆에서 제 입장에대해 구구절절설명하고..

 

미치겟습니다..너무답답합니다.

 

sos베스트 글 읽어봤는데..

 

그분도 저랑 비슷하신것 같더군요..

 

항상 뭐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

 

그런데 저희는 500일입니다.

 

500일이니까.. 이런건가요 권태기..뭐 이런건가요

 

근데 저희 싸우기도 무쟈게 많이싸웁니다..

 

둘다 존심이쎄서..

 

제가먼저연락하기전까진 3일도버팁니다..

 

전 그여자를 위해...다할수있는데..

 

그여자는 일단 저보단 사회라든가..자신이 하고있는게 가장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만너무 그여자를 너무사랑한것 같아서..

 

아..괜히 억울하네요..

 

처음에 시작할때도 저희관계를 알고있던 몇몇도

 

내가아깝다는식의 반응이라

 

처음엔 제 여친이 되게...열성적이였거든요

 

하루에 문자 500개정도 했었는데

 

일방적으로 대쉬한건 제여친쪽인데..

 

알아보니 제가 아무것도아니고 비춰진게 너무 과장되서..그냥 제가 질린걸까요

 

어젠 뽀뽀를 세번이나 시도하려했는데도...쉽지도 않고

 

만나면 처음에 뽀뽀하고시작했는데..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은 꼭만나자고 헀는데..

 

여친이 말하길 잘 생각해보니 우리둘다 너무 관계에집착한거 아니냐며..

 

스킨쉽자체를 줄이자고 하더군요..

 

그부분은 저도..알고있었지만 막상 여친입에서 그런말을 들으니..

 

그냥 쇼크였습니다. 그렇다고 뽀뽀까지..

 

집에가는길에 화냈습니다..그렇다고 뽀뽀까지 안하는건 너무 심한거 아니냐면서 말입니다.

 

그랬더니..

 

오늘은 하기싫었어..진짜로

 

이러더군요...

 

 

 

아 어쩌나요..괜히 글로 또 적으니 억울하네요..

 

저보다 하고있는 일이중요한 제여친..제가 어떻게 해야합니까..

 

전 미칠듯이 하루종일 여친문자만..연락만기다리는데..

 

도와주십시요...짱공유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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