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관계

음훼헤 작성일 07.06.08 2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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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생이구여

100일정도 사귀다가 헤어진여친이 있어요 같은학교 다니구여

 

여친이 먼저 우리 그만사귀자고 해서 

제가 계속 잡아봤지만 저랑 잘 안맞는것도 잇고 해서 이미 마음도 떠난거 같앗어여

 

그래서...그만거기서 끝나버렸는데

제가 마지막에 뭐 딱히 할말이 없어서..

그럼 아는사이로 지내자고 했고 학교에서 가다가 만나면 생까지말자구 했어요

 

근데 참... 처음에 학교에서 만낫을때 머리가 삐쭉서는거 같앗어여

걔를 보자마자 심장이벌컹거리고 아직도 좋아한거 같더라구여

 

일단은 인사는 했지만 왠지모를  어.색.함...

명동에서 팔짱끼고 다정하게 아이쇼핑도하고 사진도 찍고 재밌게 놀다가 오고 그랬던 사이였는데

 

걔도 눈빛에서 어색함같은거랄까 그런게 보였어요

저도 물론 어색했구요

 

만날때마다 어색해서 뭐 딱히 할말도 없으니까 맨날 만나면 식상하게 인사만하고 지나가고...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한번씩 ㅣ봐도 인사도 못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맨날볼때마다 무슨 인사하는기계도 아니고  인사만 할쑨 없지 않습니까..

 

어느순간부터 짜증 이란게 몰려오더군여

그냥 학교에서 마주치지말았으면하는 바램도 들었구요..

 

또 저도 고3이고 걔도 고3이거든요

후~ 이일때문에 뭐 공부가 안되는건 아니구요~

공부만 하다가 문득  한번 글써볼까해서 글끄적여봤구요

 

아 너무 주저리주저리했네요

제가 거의 쌩깐상태까지간상태에서 그것을 해소하고자

문자 한통 보낼려구하는데요~

 

보낸다면 어떻게 보낼지...  (헤어지고나서한번도문자않했어요)

일상적인걸로 보내야 어색하지 않을텐데

 

일상적인게 공부밖에 없다보니...--;;

얼마전에 모의고사시험도 봣는데 시험얘기 끄내면 좀 그렇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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