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남길줄은 몰랐네요...

백수방에서 글 기웃거리고 댓글달다가 여기까지왔네요...

이 아이디는 가명입니다... 죄송(__)

이제 꼭 직장에서 일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 지금은 서울집에 올라와서 컴잡고 노는중...;;

서울에서 살고 자랐다가 직장을 천안에 구하게되어서 집떠나 생활을 했습니다.

회사는 좋습니다.. 연봉도 좋은편이고... 하지만 겁나게 바쁩니다... 정말 많이... 일이 끊기지 않는... 평균 퇴근 오후9시...

기숙사에서 동기1명과 함께 지내구요...

여자친구와는 대학편입한후에 깨져서 아직 새로만난 사람은 없는 상태구요...

회사 생활 1년하면서 남은건 통장에 돈천? 차하나? 그리고 직장인이랑 칭호? 정도인것 같습니다...

잃은 것도 있네요... 친구들...(친구들이 취직을 못하고 있으니 저와 연락을 점점안하게되고 주말에 올라가면 이미 다른친구들과 술먹고 있고... 요즘은 연락도 자주 못하네요.. 바쁘고 뻘쭘하고,... ) , 서울에서의 생활...

무엇보다도 저와 미래를 함께할 진정한 이성친구가 없다는 사실이 저를 굉장히 요즘 외롭게 하네요...

어떻게 이 난국을 극복할지 굉장히 난감한 요즘입니다...

같은 경험 가진분 있으시면 방안좀 마련해주세요... 이러다가 회사 다닐 의미를 잃을듯..

아니 이미 회사에는 돈말고 무엇때문에 다니는지 걱정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