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

박호 작성일 07.11.14 18: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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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긴데 읽어줄수 있어??

 

얼마전에 겜에서 알게된 3살어린 애를 만났어 단둘은 아니고 남자둘 끼어서..(같이 겜하는사람들)

넷이서 같이 2번정도 만나고 그애가 너무 맘에 들어서 내가 단둘이 술자리를 마련했지...

1차 술집2차 노래방 3차 술집갔는데 3차때 였어... 서로 취기가 약간 올랐지 서로 안주도 먹여주고

알콩달콩 하다가... 우린 서로 마주보고 앉았는데 자기 옆으로 오라는거야 갔어!

하악... 난 고백아닌 고백을 했어 "넌 조낸 매력적이야" 그랬더니 장난치지마... 몰랐단듯이 말을하구

이런저런 말나누면서 술몇잔 더 돌고 하다 키스도 했지 ( 아 ㅆㅂ 황홀해~~)

3차나온시간이 5시쯤? 새벽이지...  집에 바래다 줘야지 하고 가는데.... 음...

내가 필름이 좀 끊겼나바 얼추 그애 집 반정도 갔나? 갑자기 애가 머라구 소리치는데 정신이 번쩍

하더라구 (머야??ㅆㅂ...) 애가 갑자기 하는말이.."난 오빠 그런점이 싫어" "그런 성인군자 같이 구는게

싫다구... 머이러면서 얼핏... 날유혹했으면 어쩌고 저쩌고..." (ㅅㅂ 머라는거야... ㅡ,.ㅡ )

머 이정도됬으면 그때당시 내가 *짓 했구나 란 생각이 들지..ㅋㅋ 아직 끝난게 아니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긴 간다~ 이럼서 혼자가는겨... 난 벙쪄서 하늘만 바라보고있었는데...

잘들어가~*^^* (문자질...) 다시 하늘을 보고 멍~했는데 이번엔 전화가 오더니 자기를 누가 쫓아온데

평소에 자기는 치한들이 많이 꼬인다구 막 떠벌리구 다녔거든... 일단 뛰었지 집이 어딘줄도 모르고

조낸 뛰었지... 앞에 서있더라구... 괜찮아?? 했더니... 애가 또 키스하네 내몸까지 스다듬어 가며...

똥배나오고 근육없어서 조낸 쪽팔리드만... ㅅㅂ 나도 스다듬어줄라했는데 나보곤 또 손 치우래... ㅡ,.ㅡ ㅅㅂ

정확히 데이뜨는 이렇게 끝났지 나중에 안거지만 두번인가 전화를 했더라구 닝기미 밧데리 없어서 못받았네

내가 걍 보내줬다구 ㅄ이라구 칭찬해줄 분들이 많다는거 알어... 근데 시간이 새벽6시인데다가... 아빠하테

자꾸 전화온다고... 그래서... 머 ㅄ이란 타이틀을 떨치긴 무리한 변명이겠지만....

암튼 이렇게 끝났구 이틀후에 전화했지... 그날 새벽때 좀 추웠는데 것땜시 감기 걸렸다나바 그래 푹쉬어 라곤

해놓구 나가서 죽사들고 찾아갔지 갔더니... 저나두 안받구 집앞에서 한시간 기다렸나 문자보구 전화주더라구

집앞이니까 나와~ 죽주고... 나두 춥고 애두 추어보여서 들여보내구... 난 내가 조낸 잘되가는줄 알았는데...

애가 점점 전화도 안받구 문자는 당연하냐? 왜이라는지 모르겠더라구... 자꾸 초조해지고 답답하고...

난 왜그러나 생각해봤지... 혹시 내가 어정쩡하게 굴어서 그런가? 사귀잔말도 안하고 애인처럼 대해줄라해서

그런가... 그래서 확실히 고백하자 하구 얼마전 시작한 그애 알바하는데 찾아갔어(피씨방)

전화햇더니 놀러오라더군... 심심했는지 뒤에와서 겜하는거 구경하구 장난두 치구 그러더군.. ㅅㅂ 난 떨려죽갔는데

밤 11시까지 알바를 하는데 끝나갈때쯤에 나보구 차시간 끊기니까 자꾸 가라는거야.. 내맘도 모르고... 조낸 짱났지

그래두 어케 "아냐 너 끝나는거 보구 갈께" 흠...11시 5분전에 난 끝내구 일어났더니 잘가 이러더군...ㅡ,.ㅡ;;

'아놔... 십나...' " 집에 안가? 바래다 줄께..." 먼가 곤란해 하면서도 탐탁치 않구...그런 느낌이 오드만...

밑에서 기다리는데 내려오더니 하는예기는 알바하는데 손님이 자기를 맘에 들어하는거 같다구 머 또 이런예기를...

그러면서 또 빨리 가라네... 진짜 맘 단단히 먹었는데 아까부터 자꾸 가라그러구 그동안 전화문자 씹구 그런거 보면

안될줄은 뻔히 알았지... 하지만 해도 안해도 후회한다면 해봐야지... 진짜 조낸 주늑들어서 ㅄ같이 고백했어

"나랑 사귈래?" 이때 말했던 말투와 톤... 이러거 진짜 지금 생각하면 찐따같이 했네 ㅋㅋ

당근 차였지... 미안하데... 오빠는 그런쪽으로 생각해본적 없다는군...이런거 땜시 서로 서먹서먹해지는것두 싫다는데...휘벨

지금까지 주저리 주저리 떠든거 읽어줘서 감사하구 여기서 질문좀...

위의 여자 태도는 머야? ㅆㅂ 걍 술퍼먹고 지 기분이 좀 꼴려서 가지고 논거야? 차였을땐 걍 머...별거 아니라구 생각했는데

맘속에서 잘 지워지지않네... 잠도 안오고... 나어떡해?? ㅜ0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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