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는 수업이 있는데
원서 강의야.... 그래서 수가 거의 없어.....
학기초에 교수님이 자기 개발이라면서 출석대신 1명씩 자기 소개를 했었어...
교수님이
"자낸 이름이 먼가? 참 인상이 좋네 그려....ㅎㅎㅎ"
암튼 시간은 흘르고....
교수님이 출석은 잘 안부른 스탈이라서 이름은 몰라....
갑자기 교수님이 뿌린 찌라시 있거든;;;;;
한참 웃었어.... 교수님 홈페이지에 있는 프린트물을 교수님이
"야야야야, 찌라시 5페이지 있지 거기 펴봐;;;;"
"방실이 읽어봐..."
-_ -+ 썅.... 방실이가 난거야;;;;;
맨날 웃고 방실방실 거린다고 방실이라카는거야.........
ㅋㅋㅋ
중간고사 끝나고 교수님이 두번째 출석을 부를때.... 사건은 일어났어;;;
교수님 :"x충x"
나 : "ㄴ ㅔ!!^^.."
교수님 : "방실이는 인상은 좋은데..... 공분 더해야겠네......."
나랑 내친구2명이랑 이수업을 같이 들어............ 정말 존내 웃고 있었어.....웃기잖아....ㅋㅋ
교수님 : "xxx"
xxx : "네"
교수님 : "자낸 운동좀 하나?"
--나와 내친구들은 아.... 체육학관갑네...이랬지 평소에도 영문과면 영어좀 하나?
컴터과한태 나와서 음악틀어봐.... 국문학과한태 너 먼책알아?? 요른식이시거든;;
xxx : "운동 좋아합니다......"
교수님 : "아니 운동 잘하냐고, 왜 대답을 재대로 못하냐고?"
xxx : "운동 잘하고 즐겨합니다."
나랑 내친구랑 교수님 말하고있었어... 아직 나의 충격이 가시지 않아서.....
근데 교수님 왈...
교수님 : "자내는 운동이라도 잘해야겠네...!!!!!!!"
충격이였어......ㅋㅋㅋ 정말 한참 웃었어....
참고로 나랑 내친구들은 그 교수님을 찌라시 교수님이라고 불러.....ㅋㅋㅋ
p.s : 담주중에..... 후배한태 ㄱㄱㄱ씽 할꺼 같은데...........
스토리는 성공이냐 실패냐의 여부에 의해서 올려줄께.......
이제 복학하는 예비역들에겐 지침서가 될듯싶어..... 실패하나 성공하나...ㅋㅋㅋ
원래 상황극이 이해해가 쉽잖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