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 -

키르베르 작성일 07.11.20 2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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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꿈이 있어..

 

대학와서 얻은 꿈인데... 꽤 공부 스팩이 되야해......

 

그게 문제였어......

 

학기초 나에게 접근한 후배가 있었어.... 둘명이였는데... 둘다 고등학교 동창이였어

 

그녀석들을 처음 본건 1월 제주도 한라산 등반을 하면서 보았지.... 벌써 안지도 10개월이 넘어갔구나....

 

올라갈때는 못봤는데 내려올때 낑낑대고 있길래 내가 보살펴온 다른 2명의 후배와 함께 데리고 내려왔어...

 

미끌어지는거 챙겨주고.....

 

이후 2월에 세터때 보고 개강파티때 나를 손가락질하면서 머라머라 하는거야....

 

"오빠..오빠.~~xxxxxxxxxxxxxxxxxxx" 잘기억이 안나....

 

별로 친하지 않는 후배가 그리 살갑게 나에게 친한척하는게 별로였어.... 내가 활발하긴한데....

 

갸들이 장난치거나 그럴거라고 생각못했어.....

 

3월개강하고 나랑 그 두명은 실험을 같이 듣게 되었어....

 

그리고 오늘 내가 마지막으로 데이트 하고온 갸는 나랑 같은 조가 된거지....... 이때까지 난 아무 감정없어

 

- 그녀석은 키 170에 날씬하고.... 착해... 옷도 잘입어.... 잘웃고... 무엇보다 차분해~!

 

근데 4월초에 문자가 오드라고

 

"오빠 영화보여주세요 ^^"

당시 난 그애 전화번호도 모른상황이였어...

영화같이보고 또 시간이 지난후

성년의 날이였어.....

"오빠 선물없어요??오늘성년의날인데.." 머 요딴식이였을꺼야......

 

<예비역들아 잘봐라....아무리 여자가 영화보여주라고 하고, 저런식으로 나와도 그녀는 너를 좋아하는게 아니다...

착각이다... 그냥 오빠라고 생각할뿐이다>

 

문자좀하고 이후 기말고사때...... 문제의 시작이야

도서관 자리를 맞춰준다고 같이 공부를 하자더군....;;;;;;;;;

기말고사때 좀 보고 문자질좀 하고 그랬어.....

 

같이 밥먹고 그러니 차분함이 보이는거야.... 내가 반했지....

 

그이후 여러가지 일이있었어... 전화는 안했어... 하지만 항상 학교에서 보곤했지...

 

내가보고 인사못하면 문자하고... 그녀석이 나보면 손흔들거나 나를 툭쳐서 인사하는.........

 

난 그녀석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줄알았어...

 

 

 

다들 낚이지마.... 그녀석은 어장관리하는 아가씨는 아니야...... 남자 사귀어본적도 없어...

다만 여자는 친하다고 생각되는 오빠한태 그냥 저정도는 할수있는거야 착각하지말어...

 

오늘 말했어..

난 공부할게 많아서 접을려고 확실히 끝낼려고 만난거였어

"난 너를 후배로 안본지 좀되었어... 이제 그걸 그만할려고해.... 너도 그리 알고 나봐도 그냥 모른척하거나

그래주라..."

 

그녀석 왈....

"이놈의 인기는...."

"그럼이제 아는척하고 그럼 안되는거에요?-_ -+"

 

"응 , 그래야 내가 편해"

 

"네....;;; "

이후 다른이야기 하고 버스태워서 집에 보냈어...

 

분위가나 내가 느낀봐로는 그냥 더 만나서 좋은관계로 발전할수있을수도 있었어....

하지만 난 나에게 오빠로 느낀감정을 연인으로 만들 스킬이 없을뿐더러 그러기 싫어....

실패를 너무 많이 했거든......

 

그녀석이 중간에 하는말이....

 

내가 "난 니가 나에게 그래도 호감있어서 그런줄 알았었다..."

그녀석 "아... 전 그냥 좋은오빠라서요 ^^" 막이러면서 웃는데....

 

쑈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만약 좋아하는 후배가 있다면... 그 후배가 오빠로 느끼기전에 남자로 느끼게 해줘!!!!!!!

이건 충고야.......

 

그리고 이제 난 공부에 전념할수있게 되었어....

후회는 되지 않아

너무 오랫동안 맘에 가지고 있었던게 조금 안타까운거고

 

이젠 그녀석 생각안하고 내 할일 할수 있을 듯 해

 

모두들 !!! 특히 고3올라가는 녀석들이나 예비역들은 잘해!

여자한태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도 너에게 돌아오는건 추억뿐이야.....

 

하지만 너에게 지금 이간을 투자하면 추억대신 아름다운 미래가 너에게 올꺼야.....

 

선택해봐 추억이야? 미래야? 난 미래를 선택하기로 했어...

 

후련하지만 한쪽으론 가슴이 약간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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