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그냥 평범한 21살의 대학생이예요. 유쾌한 17차원인간으로 통하곤하는데요.
(그냥그렇다구요...)
여기에 글을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만날 눈팅만한다다.
다됐고!
제가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좋아했던 사람과 날 좋아해주던 사람들은 꽤 있었지만
그리고 그런 감정에 이끌려 얕게 시작하게 된 사이도 몇번 있었지만.
사랑을 느낀건 처음이네요. 신입생 새터가서 전 동아리 회장자격으로 그누나는 다른 연극동아리 부원으로
처음 대면을 하고 누나가 먼저 전화번호 가져가서 (저는 이날 망각의 세계로 가버렸지말입니다.)
그렇게 연락하고 그랬거든요. 누나가 이쁨에도(보아닮았츰..)
전여자친구랑헤어진지얼마되지않아서 처음에는 마음에도 없다가
어쩌다어쩌다 누나가 좋아지게 되버렸어요.(난 기왓장잘깨는 여자한테 끌리는듯...)
어머나 히발 하늘이 도왔는지 알고보니 누나랑 저랑 집이 1분거리네요? 초등학교 선배였어요게다가.
그렇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만나자하고 연락하고 그랬었는데요. 여기까진 정말좋았는데...
한두번 만나서 놀고 그런뒤에 제가 술을 먹고 어쩌다 누나랑 문자를 하다가 고백을 해버렸어요..
아직 어리고 뭘 잘 몰라서... 보란듯이 차였죠. 여자들 그런거 싫어하는거 나중에야 알았죠뭐.
그런데도 계기를 만들어서 또 연락하고 그랬어요. 그뒤로는 좀 까리하고 그랬었죠.ㅋ 하지만 저는 너무 좋았기에
여기까지가 4월의 상황임
차인시점을 기준으로 씨즌2가 시작됩니다.
연락도 하고 공을 들였어요. 누나네 집앞에서 몇시간이고 기다린적도 있죠.
씨준2에서는 만남이 거의 이루어지지않습니다. 하지만 누나도 저에게 맘이 없지는 않은듯 했어요.
제가 작정하고 연락을 끊으면 자기가 먼저 연락하기도 하고 괜히 전체문자인척 문자하나 보내보고 그런것같애(다알아 ㅅㅂ)
그렇게 축제(5월)때 어쩌다 만나게 되었는데 그만좀힘들게하고 받아달라고 말을 또 했어요.
그런데 누나가 내가 좋지가 않다고 했어요. 좋지않고 맘이 없는데 어떻게하냐며...
그렇게 씨즌3가 막이 오르죠. 히발 나도 오기가 있지. 오기가 생겨버렸지말이빈다.
씨즌3의 첫 막에 누나는 유럽여행을 떠났고 저는 개인사로 많이 힘든 나날을 보냈죠.
그러던 중 군대간 친구놈 휴가나왔을때 그놈에게 들은 소리가 충격이었습니다. 이건 뭐 반전드라마도 아니고 ㅅㅂ
새터를 회상하더니 그때 내가 등장하니 누나가 잠을 자려고 하다가 내다보고는 주섬주섬일어나 술자리에 합류했고
그전까지 술을 마시지않더니 내옆에앉아 나도 멕이고 자기도 먹고 그랬다네요.
얘기도 막 걸고 장난걸고. 번호도 손수 가져가심..
그럼 자신도 처음에는 호감이 있었던 거 아님? 그러니 친구왈
누나땜에 닥군대 한 인간 여럿된다면서 선택잘하라며... 누나는 아직 대학와서 남자친구가 한번밖에 없었다고 해요.
이런 정보들...카오스상태를 조성하기충분했고 저는 마지막 한번을 기해서 마음을 접기로 했어요.
누나가 입국하고 문자를 해줬어요. 한번만 만나자고 해서 안만나면 그만두자!
라고 생각하고 만나쟀더니 만나줬어요. 얘기도 많이많이 했고 영화도 보고.
씨준3에서 만남이 제일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9월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에한번정도는 영화보고
문자는 제가 매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고 자기전에도 한번 하고 그사이에 시간날때하고..
보면 제가 누나를 좋아하는걸 알면서도 만나주는걸보면 기다리고있는건지. 그냥 만나는 건지. 헷갈립니다.
언제는 또 같이 이어폰꼽고 집까지 걸어오면서 연인의 실루엣을 그리기도 했는데 그날이 지나면 또 누나가 살짝 까리하고
이여자를 어떻게 구워삶아야 좋을까요?
참고로 제 지인들은 너만한 스펙의 인간이 들이대는대도 여태 못사귀고 있는걸 보면 니가찐따이든지 그누나가 눈이 정수리에 달렸든지 둘중하나라고 말하기도 해요.-_ -
뭐 외모가 달리는것도 아니고 재미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씨즌123이 진행되는 동안 대쉬도 몇번 받았는데 저는 누나만 보면서ㅠ 한눈판적도 없단말입닏! 고수님들 어린 중생을 구제해줘요.
현재는 자주 보고 분위기도 썩 나쁘지않아요. 시간봐서 방학하고 고백을 다시 해볼까 해요.
그런 팁같은것도 알면 좀 전수좀.ㅠ 이름하여 '콧대녀 마음뺏기 전략'
많은댓글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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