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 형님들 상담좀 부탁드려요 ..

Dragonian 작성일 08.04.07 0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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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올해 스물한살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아입니다.

 

한달있으면 군대가구요..

 

다름이 아니라 ..

 

제가 지금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

 

고교동창이고 .. 고딩때 사겼다가 대학가믄서 헤어지고 우여곡절끝에

 

또 지금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흠 .. 제 여친이 다니는 대학 앞에있는 카페서 알바를 하고있는데 ..

 

그 카페 사장이 24살짜리 남자놈이에요.

 

저랑 여친이 한가지 룰을 정한게 있는데,

 

이성과는 단둘이 밥도 먹지 말자 요거였어요

 

근데 얘가 무슨 그 사장은 완전 그냥 사장이고, 그 사장도 자기를 완전

 

동생으로 밖에 안본다나 .. 그러더니 단둘이 밥을 먹겠다네요.

 

뭐 솔직히 저도 그냥 그려러니 하고 먹으라했죠.

 

근데 와서 하는말이 .. 일단 밥을 먹으면서 술을 먹었다네요.

 

제겐 말도 안하고 남자랑 단둘이 술을 먹은거죠.

 

그리고 잠깐 쉰다고 일하는 카페에 그 사장놈이랑 단둘이 가서

 

카페문은 닫힌 상태로 잠시 사장이랑 단둘이 있었다나봐요.

 

근데 이 사장놈이 자꾸 기대보라고 하고 뭐 또 자기는 위험한 남자라?

뭐 이딴 식으로 나왔다나봐요. 제 여친도 만사가 장난식으로 얘가 무지 헤퍼서

 

아주 그냥 가슴을 활짝펴고 술먹었는데 자제력 있어? 안을수있으면 안아봐?

뭐 이따구로 굴었다네요?

 

그러니 그 사장놈이 갑자기 확 안았대요.

 

여기서 제 여친도 당황해서 그냥 웃어면서 이건쫌 아닌거같다고 뭐 그따구로 하고 나왔대요.

 

글고 또 여친이 집에 가는데 그사장놈이

 

제 여친한테, 잠깐 다시 와서 딱 10분만 있다고 가라고 문자를 했다네요 하하

 

제가 첨에 그냥 사장이 갑자기 안았고 자기는 놀래서 뛰쳐나왔다

 

딱 이거만 듣고 돌아버려서 그 사장놈한테 전화해서 신고한다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아주 난리를 쳤는데

 

쫌 정신차리고 사장놈 말하고 저 상황 대충 들어보니까,

 

솔직히 사장도 사장이지만, 제 여친도 잘못이 없다곤 못하겠더라구요.

 

전 진짜 그딴거 딱 보기 싫어서 걍 헤어지자했어요.

 

근데 얘가 죽기살기로 달라붙는거에요 -_- 에휴;

 

뭐 저게 헤어질 정도의 이유는 안된다나 ..

 

솔직히 형님들이 봤을땐 어떤가요? 제가 너무 보수적이에요?

여친도 저한테 저 일을 막 말할때는 그냥 제가 쫌 화내고 말줄 알았다네요?

사장도 큰일없었다고 뭐 싸울만한 일도 아니라고 쉬쉬거리고 -_-

 

형님들이 보셨을땐 어떤가요 ..

 

그리고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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