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여친이 좋아졌습니다..;;

무플방지협회 작성일 08.06.13 0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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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이게 아닌데 미치겠습니다..

 

어제 친구의 여자친구를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약속장소에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와 친구의 여친이 들어오는데

 

여친을 보는 순간 저는 넊을 잃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저의 이상형인것입니다.

 

25년간 쏠로인생을 살아온게 그녀를 만나기위한것이라는 feel이..

 

셋이서 술을 마시면서도 그녀에게서 눈이 떠나질 않는겁니다..

 

근데 웃긴게 그녀도 저에게 이상한 눈빛을 주는겁니다..;;

 

헤어지고 집에와서도 하루종일 그생각 뿐었습니다.

 

속으로 "아냐 이게 아닌데,, 왜 난 자꾸만 친구의 여자가 좋을까.."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왜 내 맘속엔 온통 그녀살각뿐일까..

 

어제는 친구여친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친구 몰래 걸려온 그녀의 전화가 난 왜이리도 설레일까
           
냉정하게 거절하면 되는데 왜 난 그녀를 거절하지 못할까
           
정말 난 미치겠어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오랜 친구와의 우정을 외면한 채
           
여자땜에 흔들리는게 너무나 괴로워 나만 포기하면 되는데
           
왜 난 고민할 가치도 없는 일을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지
           
미안해 내친구야 잠시 너를 기만했던걸

          

지금까지 너에대한 내우정이 아직도 좀 모자란가봐
           
이해해줘 내친구야 잠시 흔들렸던 우정을 누군가가 너와 나의 친구사일
           
질투해 시험했던거라 그렇게 생각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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