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나 건졌다..

dj.반 작성일 08.06.18 15: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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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헬스를 하다 친구전화를 받고 맥주를 마시러 동네 손오공인지 뭔지에 갔다

 

기네스를 팔데? 안주를 육포를 시켰다 알바여자애왈" 육포는 없는듯"

 

내가 주인불러오라고했다 "주인장 손님이 찾으면 슈퍼에서라도 사다가 제값받고 팔아야하는거아닌가?"

 

했더니 마른안주시키라고하더라 육포 넣어준다고 그래서 그렇게했다 근데!!!!!!!!!!!!!!!!!!!!!!!!!!!

 

알바녀 오~~ 자세히 보니 내 스탈이야 통통한게 눈이쁘고 키는 좀..작군 한 165쯤?

 

코끝을보니 수술한것은 아닌듯한게 오똑하더군 내가 물었지 저기 나이가 어떻게돼?

 

20살이예여..................(ㅅㅂ)한참아래군 우리막내가 25살인데..... 그럼학교 다니나?

 

동국대 1학년이예여 시험잘봤나? 잘모르겠어요. 남자친구있어? 없어요 내가 왜 나이 물어봤을까?

 

모르겠어요 거울봐 나이 안물어보게생겼나 웃더라 그래서 그랬지 그럼 내가 남자친구 대신 대이트해줄께

 

크게 웃더라 그래서 내가 바로 허락한다고? 알았어 주말에 모하고싶나? 주말에 친구들하고 케리비안베이가요

 

(오 굿 ㅅㅂ 나이스 바디 영계 친구들 좋았어) 오빠 친구들 하고 가자 오빠랑가면 친구가 삼성에있어서 방가루

 

 

그날바로 잡을수있어 그랫더니 생각해본다고했다. 말투가 순진하다... 좋아좋아.

 

그럼 오빠가 명함줄까 아님 전화번호줄까 아님 니번호 찍어줄래? 그랬더니 웃는다 전화기 가져와바라

 

전화기 가져온다.. 주인놈 조낸 째린다.. ㅅㅂ 놈아 이제 내꺼다 째리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명함이랑 내번호 바로 찍기 집에오는길 내친구왈 "씹세야 술값 8만원이 안아깝다 넌 너무이뻐 ㅋㅋㅋㅋ"

 

집에와서 문자하나 날렸다 집에가서 문자하고 자라 그런데서 알바하면 별 거지같은것들이 찍쩝된다

 

조심하고 ... 오빠는 잔다 이렇게 날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일어나보니 문자 와있네? 오빠 집이예여 근데 오빠 나이가? 그러고 오빠랑 같이 가고싶은데 친구들은 모라고할지모르

 

겠어요... 괜찮다 나랑 가고싶은 맘만있음 돼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동안 행복하겠군.......... 여자는 뜻하지않는곳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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