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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 도움좀 주세요...

키젤링 작성일 08.07.03 02:46:30
댓글 14조회 862추천 3

 

그녀와의 관계는 과 후배이구요

 

처음에는 그냥 이쁜애구나 생각하고 넘겼엇는데 어떻게 취미가 비슷해서 이야기할 시간이 생기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야기를 할때면 가만히 앉아서 1시간이고 2시간이구 둘이 계속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기서부터 제가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친해졌는데요 후에 과모임에서 우연하게 둘이서만 같이 앉을 기회가 있었는데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런 후에 집에 바래다 주는데 네이트온을 하냐구 묻더군요.

그후로는 매일 밤 늦게까지 대화를 나눴었구요(2달정도)

대화 내용은 서로 취미라던지 개인적인 이야기들 고민들 매일 그녀가 잠들때까지 네이트온으로 이야기하고 전화하구 그렇게 지냈습니다. 어느날 제가 결심을 하고 고백을 했는데 2시간동안 아무말도 못하더니 결국엔 거절 당했습니다. 거절당해서 괴로워 날뛰는데 몇주일 뒤에 다시 연락을 주더군요 ;;

그래서 다시 점점 더 친해졌고 이런 관계가 3달정도 지속되었구요.. 어느날그녀가 묻더라구요 아직도 자기를 좋아하냐구 그래서 아직도 좋아한다구 말하고 나에게 기회를 달라고 그러니 안된다더군요 ;; 그래서 알았어... 정말 힘드니까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무시해달라고 하고 접었습니다. 근데 몇일뒤에 연락이 오더니 절 무시할수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어정정한 관계가 시작이 되었는데 6개월전 제가 유학가는날 그녀혼자 마중을 나와줬습니다. 유학가서는 첫달에는 하루에 한통씩 편지를 썼구요 2번째 달부터는 일기를써서 한달에 공책 한권씩 보냈습니다. 5개월동안요 그리고 그녀는 매주 금요일에 국제전화로 연락을 해줬구요 주말저녁엔 언제나 저를 위해서 시간을 내줬습니다. (네이트로 대화) 지금은 6개월간 유학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왔는데요...

돌아오자마자 바로 만나서 사귀는건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보면 사귀는거 처럼 보일정도로 매일 매일 하루종일 붙어다녔어요 지쳐서 눈이감길정도로 하루종일 세벾까지 데이트 하러다니기도 했구요...

그렇게 보내다 어느날 제가 그녀에게 진지하게 물어봤습니다.

너를 정말 좋아해 너랑 사귀고 싶다 라고 말이에요 ; 그러니 그녀가 되묻더군요

꼭 예 나 아니오 라고 대답해야 하냐구요 그렇다고 하니까 정말 미안해요 아직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더군요... 3번째 거절당했습니다 ㅠㅠ

친해지는 만큼 저는 더욱 더 많은걸 요구했나봐요 근데 어쩌죠.... 시간이 가면 그녀가 더 좋아지는데...

그녀와 잘되고 싶습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 니가만약08.07.03 02:51:27
    0
    진짜 그여자 어이없네~~ 널 좋아하는건 확실한데~~~ 어장관리는 아닌거 같어~~~ 내가 봤을땐 진짜 하자있는 여자다. 이건 널 진짜 말라죽이겠다는 심보인데 하자있는거 말고는 답이 없는거 같다. 그여자 좀 뒷구녕좀 캐봐~ 트랜스젠더나 아님 전에 낙태같은 충격경험있나 아님 암튼 뭔 하자있나 캐봐 그런이유없이 그렇게 잘해주고 사귀자고 했는데 싫다그러는거면 너 가지고 논거다 글 읽은 내가 어이가 없다 그여자
  • GUN@08.07.03 03:48:21
    0
    몇년이고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뒤늦은 후회는 어쩌실건가요.. 그정도면 더 많은걸 요구한게 아니고 당연한 요구입니다.. 정말 위에분 말대로 어장관리아닌거 같지만 혹시 모르고 정말 여자분이 정말 감정까지도 우유부단한거 같은데.. 정말 상태가 좋지 않네요..
    확실히 관계를 결정짓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님이나 그 여성분의 미래를 위해서 좋을꺼 같습니다.. 한 번은 겪어봐야 알게되는게 있거든요.. 사귀지 못한다면 다시는 정말 연락도 받지말고 끊을 때는 확실히 끊는다는 각오로 혹여 또다시 안좋은 결과 후에 연락와도 어쩡쩡한 관계로는 만나지 않는다는 신념을 다지시길 바랍니다..
  • babo08.07.03 06:28:36
    0
    과감하게 짜르세요..매번 거절 당해도 연락오면 히~하고 받아주니까 항상 그럴거다 라는 생각을 했나보네요..
    과감하게 짜르고 끝을 보든 다른 시작을 하든 하시길 바랍니다..우유부단 한것도 죄입니다..물론 이경우는 양쪽다
    그렇겠지만..
  • 앙큼이108.07.03 10:04:32
    0
    이여자.. 당신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러는거다..
    당신의 행동 잘생각해봐라 여자한테 나름 잘해주거나 편안하게 지내고 솔직히 사귀는건 아니지만
    남들이 보면 사귀는거처럼 행동하지??
    여자는 자기가 설레이는 남자가 아니면 사귀는건 별개다.
    즉 편안한사이가 되어버리면 "어 안사겨도 이남자가 이만큼 잘해주고 뭐 계속 옆에 있을 남자네"
    이런생각으로 넘겨버린다..
    처음에 거절했을때 여자 생각 많았을거다...
    왜냐면 사귀기엔 2%부족한데 막상 없으니 허전하고 자기가 거절해서 넘 미안해서 다시 연락주고..
    그리고 또 만나면 남자는 또 여자한테 잘해주고 잘대해주고..
    아마 저 여자 글쓴이보다 더좋은남자(여기서 더 좋다는말은 자기의 맘이 떨리는순간) 을 만나면 당신한테 미안하다 하면서 그남자한테 갈 여자다..
    어장관리?? 저여자는 그런거 모르는 여자다.. 자기 맘을 자기도 모르는여자..
    현재 옆에 있는 글쓴이에대한 감정이 좋은감정인지 아니면 그냥 편안하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좋고 해서 외로움에 단지 만나는건지 판단이 안서는 여자일것이다.
  • 타석군08.07.03 10:10:41
    0
    잠은 잤어?? 키스는?? 설마 손도 못잡아본 .. 그런건 아니겠지?? 괜히 이유없이 도도한척 튕기는 여우들이 있어.... 뭐가 있긴 있는데.... 뒤는 캐지마러.. 캐다보면 뒤로자빠질지도 모르니까.. ㅋㅋ 군대는갔다왔어?? 그것도 문제될수 있고.. 어렵다..
  • a개구a08.07.03 10:32:58
    0
    그렇게 어정쩡한 사이로 남게 되면 님만 힘들어요.
    그러니까 확실하게 말하고 관계를 확실하게 두세요.
    나 너랑 사귀는거 아니면 절대 연락도 안할려고한다.. 그 두 가지 중에 어떤걸 택할래 라고.
    사귀면 사겼지 어정쩡하면 님만 힘들어져요
    확실하게 하세요
    그리고 또 한번 차이게 된다면 그땐 연락와도 계속 연락 받지말아보세요
    그럼 여자도 닥달이나서 무슨말이라도 할껍니다. 그 무슨 말이라도 나올때까진 절대 연락하진마세요 답장두 하지마세요
  • 키젤링08.07.03 12:29:43
    0
    군필이에요 2년됐네요...
    뒤를 캐볼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집에 사소한 일이나 생활에 대한이야기 오늘 뭐하고 내일 뭐하는지 다 말해줬거든요... 매일매일 ;; 그래서 지금도 뭐하고 있을지 눈에 선합니다...
    손까지 잡아봤네요 근데 애가 막 스킨쉽 하면 덜덜 떨어서요 ;;
    나중에 3번째 차일대는 손한번 재대로 못잡아줘서 미안하다구요 ;; 자기보다 더 좋은사람 만나라고 이런이야기 들을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처음 차였을때는 그냥 포기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데 완전 잡혀버려서 지금은 어쩔지를 모르겠네요
  • 마시멜로맛08.07.03 12:43:42
    0
    어장관리 하는 사람이거나, 근데 글을 보니 그건 아닌거 같고 정말 그냥 정말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지내는 경우인거 같네요. 차라리 어장관리인거 같으면 기분나빠져서 그사람 싫어지기라도 하지
    위처럼 나름 순수한(?)마음에서 뻔히 좋아하는건 알지만 정말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이런관계유지하는거 정말 상대방측은 피말리게 하는짓입니다. 계속 이 관계 유지하면 나중가서 님꼐서 또 고백하실 껄요, 그러면 여자는 또 거절할테고..
    저 고등학교때도 님같은 경우에 얘가 있었는데 고2때부터 졸업할때까지 2년동안 10번인가 고백했고 다 차였던걸로 기억하네요, 거기다 차이고선 남자측에선 썡깐다 난리쳤다가 다시 친구로 지내다 반복만 하다가 졸업하더군요...둘다 별로 관심없는 놈들이라 아직도 친구로 지내는진 모르겠고요
    여튼 어장관리는 아니고 정말 친구로서 좋은 감정이 커서 그런 사람들도 있어요, 그럴땐 상대방을 위해 선을 그어줘야하는데 그게 싫어 붙잡아 둘려는거고요(어떻게 보면 의도하지 않는 어장관리죠)
  • babo08.07.03 16:25:34
    0
    ㅎㅎ 그여자분 공주과 같네요..집이 좀 살고 집에선 줜내 귀하게 컸고 아마 무진장 사랑받으면서 자랐을겁니다..
    무슨 티비에 나오는 행복한 가정??그정도로 컸을겁니다..아닌가요??ㅎㅎ
  • _전설_08.07.03 17:08:19
    0
    방생.... 방법 없다.. 님이 당한거..
  • 좋아가는건가08.07.03 17:54:18
    0
    너무착하거나 너무 오냐오냐 하면 그 여자에게 결국 이용만 당할뿐 나에게 남는거라곤 눈물과 상처 뿐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겟습니다. 짜르세요.
  • 키젤링08.07.03 20:52:38
    0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덜덜 떠는게 아니라 그애가 덜덜 떠는거구요;;
    변명좀 하자면 억지를 부리고 싶었는데 너무 오랬동안 외국에 나가 있어서 그렇게도 못했다는거..
    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 아직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 그런~!08.07.03 20:58:55
    0
    내글 다 읽었으면 지운다.

    잘해주지말어 -_-
    여자한테 잘해줘봤자 아~무 소용없어.
    여자는 분위기. 특별한날, 특별한 이벤트로 둘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봐.
    왜? 친구한테는 그렇게 안하거든.
    그렇게 친구한테나 하는 행동을 제외한, 연인으로 가는 행동들 하나하나를 해봐라.
    그렇게 해도 안넘어오면, 그건 답없는것. 그런데 설마 있겠어?
    있다면...피곤하겠구나 -_-;
  • 키젤링08.07.03 21:02:57
    0
    휴 속이 좀 풀리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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