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오늘 아는 친구와 데이트 비스무리한걸 마고온것같습니다
우선 처음 만나서 무얼할지 서로 정하다가...스티커사진을 찍기로했죠 ㅋㅋ
만나자고 한곳의 지리를 모르는 저와 친구는 한참을 헤매다 낮의 더위때문에 그냥 민들레영토 라는곳에가서
점심도 먹을겸 쉬자고했습니다.
처음가보는곳이여서 뭐가뭔지 몰라서 걔가 '너 처음이지?ㅋㅋ'이런 말투로 말하는데 진짜
어디라도 숨어버리고싶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 진짜 저희는 할말이 없어서 한 5분정도 조용히 있었죠... 아주 긴 정적이 흐르고..
친구가...'아 너무 어색하다. 재밌는얘기좀 해봐' 하길래... 전 당연하게...
생각날리가 없는 재미난얘기를 생각하다가 한 3분의시간이 또 흘렀습니다 ㅜㅜ
그러다가 주문한 음식은 나오고 먹으면서 부질없는.. 친구도 그냥 어쩔수없이 대답해주는 그런 대화들이
오고갔죠... 다 먹지도 못하고... 어색해지기만하고 ㅠㅠ
그다음 저희는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울학교 이티.. 코미디영화죠..
이걸봤죠 .
음.. 거기서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스킨쉽에 미친 저는 손잡을려고 시도하다가 결국 잡아보지도못하고 찔찔거리며 혼자 웃으며 영화를 보았죠
ㅜㅜ 친구는 영화보는 내내 문자를하고... 누구랑 한것일까요? ㅋㅋ
에휴,,, 영화 끝나고 어찌어찌하다가 스티커사진을찍고 지하철 타고 가다가 헤어졌습니다
후.... 어색함을 이겨낼수있는 말빨...
그 비법좀 전수해주십시오!!
그리고 앞으로 전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