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에 어마어마한 빚에 허덕이며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평범남입니다.

맨날 눈팅만 해대다가 짱공에서 용기를얻고 새삶(?)을 살게됐으니

감사의 인사나 남길까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23살까지 여자 손 한번 못잡아본 정말 초 찌질이였습니다.

23살때까지 여자한테 고백한게 5번정도?

고백하고 개차이듯 차인게 5번정도..

정말 이러다 여자한번 못 사겨보고 죽는건 아닌지 걱정도 많이 했죠..

그러다가 짱공에서 쿨가이를 만났습니다.

그게 2005년도니까 벌써 3년이나 지났네요..ㅋㅋ

쿨가이를 읽고 이거면 나도 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친구들도 안만나고 한달간 잠수~~~

한달동안 쿨가이만 맨날 보고또봤습니다.

달달달 외웠죠.

이대로만 하면 나도 여자친구가 생긴다! 요런 맘으로.

정확히 한달정도 지나고 나름 자신감이 충만해져 친구한테 연락해서

아무라도 좋으니까 소개팅 시켜달라고 졸라댔습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받은 소개팅..

띠리링...태어나서 그렇게 이쁜 여자아이는 처음이였죠..

정말 천사였습니다.

누구라 말할순 없는데 여자 연예인 동생이었어요.

그 연예인 하고 똑같이 생겼었죠ㅋㅋ

첨 딱 보고 그렇게 달달 외웠던 쿨가이고 뭐고 아무생각도 안들었습니다.

배운대로 해보고 싶어도 막상 하려니까 어색하고

또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그냥..그냥...제 의지와는상관없이 부끄럼 많고 약간은 순진한..

그런 컨셉으로 연락하며 지냈죠..

근데 희안하게 그 아이도 제가 싫지는 않은지 거의 맨날맨날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고백해서 사귀게 됐는데..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제 사랑만 냅다 퍼주다가

끝나버렸죠...참 많이 아파하고 울기도 많이했습니다..

그당시에 짱공에 어떻게 하면 좋나요??하면서 글도 올렸었는데

그때 많은 분들한테 욕도 디립다 먹었죠ㅋㅋ

남자가 그렇게 자신감 없어서 무슨 연애를 하냐고ㅋㅋ

그렇습니다.

저한테는 자신감이 전혀 없던거죠..

그렇게 첫사랑이 가슴아프게 끝나고

저는 변했습니다.

그이후로 제 입으로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2년동안 여자 친구만 15명정도 사겼구요

그냥 엔조이 식으로는 7명정도 거쳤습니다.

옛날에는 그렇게 하고싶던 연애도 이젠 질리구요.

이젠 내가 찍은여자는 100% 사귈수있다는 자신감 까지 생겼습니다.

실제로도 성공률 100%였습니다.

번호만 따면 그건이미 끝난게임이구요.

저랑사겼던 애들중에 7명정도가 처녀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완강하던애들도 저랑 처음으로 잤구요.

저 15명중에 9명이 아직도 저 못잊어서 아직까지 연락옵니다.

제 자랑같죠?

아니요.

여기에 연애상담 해달라고 글올리시는 모든분들 다 이렇게 될수있습니다.

저 잘생기지도 않았구요

몸 짱도 아니예요

돈많은것도 아니고 능력있는것도 아니랍니다.

근데 제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자신감입니다.

제가 항상 느끼지만 자신감만 가지시면 진짜 돼요.진짜로

난 얘를 무조건 꼬실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강하게 나갈수 있고

얘 아니여도 다른여자 꼬실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얽매이지도 않고 맘편하게 작업할수있습니다.

자신감 말고도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세가지있는데요.

밀고당기기,멘트,감동

요거 세개입니다.

그냥 넋두리였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글이 너무 길면 읽기 귀찬잖아요ㅋㅋ

하고싶은 말은 아직 많은데..ㅋㅋ

혹시라도 위에 세개가 어떤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하신분이

한분이라도 있으면 내일쯤 다시 나머지 써서 올려볼께요..

솔직히 약간 제 자랑같은 면도 없지않아 있었는데요

이 글 올린 의도는 연애땜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여러분들도

충분히 연애성공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심어드리고자..ㅋㅋㅋ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글 올릴수있게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