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열애했던 여자친구와 이별했습니다.

양의하루 작성일 08.12.05 0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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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선택을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선 그만큼 많이 참고 손에 쥘 수 가 없더군요.

정말 후회가 됩니다.

곁에있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올바르게 봐주세요.

지금 할 수 있는 일보다 더욱 큰 걸 보고 사랑하세요.

당장 여자친구 비위맞추고 웃는 거 보려고 알바뛰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여자친구를 사랑하는거만큼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지 않으면

결국 균형이 맞지않아서 놓아줘야할때가 올겁니다.

 

누가보면 전 나쁜놈일뿐입니다.

군대까지 참고 기다려준 여자를 내가 내 손으로 저버렸으니깐요.

여자친구한테 문제가 있었던 것도 없습니다.

그저 예쁘고 착하고 진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단지 바보같은 놈이라서 너무나도 그녀밖에 몰랐고 또 그녀만이 내 세상이라고 여겼기에.

어느 순간 나 스스로를 돌아보니 난 단순한 내가 아니더군요.

평범한 소시민의 아들이었고 사회적으로 이제 책임을 져야하는 성인이었고

앞으로 무언가가 되어야만 하는 젊은이였습니다.

 

깨닫게되었죠.

세상은 단순히 긍정적이고 밝게 생각하기만하면 그저 생각만 가득할 뿐 넌 현실속에 살아가는

어엿한 사람이 아니다.

너 혼자만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힘없고 나약한 1인이지.

그리고 전 현실의 세상에서 그녀와 살지못하고 나 혼자만의 세상에서 그녀를 사랑하던 불쌍한

1인이었죠. 

 

사실 돌이켜보면 이건 누구나 겪는 현실고고 극복 가능한 현실일겁니다.

그래서 더 후회가 되죠.

왜 그런 선택을 해야했을까.

안해도 되었을텐데.

 

 

사랑과 이별이란 늘 그런거 같습니다.

절대 완전히 정반합을 따질 수가 없겠죠.

하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사랑도 이별도 다 본인의 선택이라는 거.

그렇기때문에 본인의 선택은 수많은 후회와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을 낳는다는 거.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선택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꼭 열심히 충실하 살아서 든든한 청년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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