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2년전..아니 정확히 1년 8개월전

서로 어색한 사이로 제가 먼저 영화 보자고 해서

만나고 바보같은 저는 그날 바로 고백을 했습니다

결과는 뻔하게 차였지요..

그 후 그녀와 연락하던 싸이도 그만하고 문자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철없이 한번차인걸로 연락한번안하고

그녀를 잊기 위해 열심히 일을했습니다

낮엔 일하고 밤엔 자격증 공부를 하구요..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흘러

군대에 들어왔지요.

하지만 그녀를 잊지 못한채

그리고 휴가를 나왔습니다 .

군대에서 선임들과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때서야 제가 얼마나 바보같은 놈인 지 깨달았습니다

다들 한번 차인걸로 연락한번 안하냐

처음 만나서 고백하는게 어딨냐

다시 한번 연락해

천천히 친해져봐

잊어버려 새로운 사람 만나

등등 선임들의 많은 조언에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아니 천천히 다가갈려고 합니다 .

하지만 지금 연락을 해야될지 고민입니다

저는 일단 신분이 군인인 상태이고

서로 연락안 한지도 2년 가까이 다 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다음주에 기말시험이 있고요.

갑자기 연락하면 그녀가 당황스러울거 같고

다음주가 시험기간인데 영화한편보자하기가

너무나 겁이나는것은 왜일까요

과연 제가 그녀에게 연락을 해도 될까요?

한번 차였다고 연락한번 안한 제가 다시 그녀에게 다가갈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녀를 잊고 전역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될까요.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