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에서 영어 특강이있어 일주일에 3번씩 수업을 받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참 눈에 들어오더군요..+-_-+
말을 걸어볼까 했지만 한동안 기회가 없어 관망만 하고 있던 중,
오늘 강의가 끝나고 집에가기위해 버스를 탄 순간, 그 여자분이 그 버스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황을 한 나머지 그냥 통과! 맨 뒷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기회를 보던중.
마침 제가 내리던 지하철역에 내리더군요.
눈이 오는 날씨라 여자분이 기분이 들떳을거라는 예상으로 조용히 가서 인사와 함께 말을 걸어봤어요!
의외로 그분이 밝은 미소로 대답해주셔서 지하철에서 10분동안 이야기를 나눴으나,
조금이라도 조용해지면 어색할것 같아 제가 거의 일방적으로 질문 공세만 한것 같더군요..-_-;;
거기다 마지막에는 방향도 같은데 앞으로 종종 같이 버스타자고도 말하고요;
암튼 웃으면서 내려줬지만, 이야기 할때당황한 제가 한심스럽네요..;
이제 앞으로 얼굴은 계속 보겠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_-;
일단 어색함을 없애야 할텐데 말이죠 큭..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더구나 공대여라.. 난감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