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사귄지 두어달 되어갑니다.
처음엔 첫눈에반했다고 제가되게잘해주고 했습니다.
만나다보니 성격이 변덕이심하고 조금 엉뚱하긴 했습니다.
사람 고민하게하는 농담을 자주 하더군요
어느날입니다. 저는 평소처럼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여자친구는 야간조 상담원입니다.(저녁10시~다음날6시 퇴근)
회식도 아침에 합니다. 아침에 업어갈사람 없겠지만 걱정이 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여하튼 여친은 술을 조금 걸치고 집에 들어가서는 문자를 보냅니다.
"그동안 고마웠어 헤어지자"
저는 당연히 황당합니다. 핸폰안받길래 집에도 전화를 해봅니다.
집에서 부모님을 통해 여친과 통화까지 했습니다. 그만만나자고 하더군요 이유도 없다고했었습니다.
그 다음날 여친은 그냥떠본거였다고 내내전화하고 저는 꺼지라고 막끊다가 어찌저찌하여 다시 사귀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침에 여친이 일끝나고나서 회사회식이 있었습니다. 회식이 끝나고 만나서 모할까모할까 얘기를하는데
영화를 보러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친 피곤할텐데 다른거하자 얘기를합니다. 그러자
"너아니고도 같이 영화볼 사람 많아"
듣는순간 저는 홱돌아서 집으로 갑니다.
그런데 여친핸드폰은 제가 가지고있어서 지하철역까지 내려갔다가 이거는 가져다줘야지 하고 올라와서 다시 만납니다.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영화를보고나서 저는 집으로 옵니다.
집에오는순간 이유없이 화가나더군요
저 처신을 어찌하면좋을지 몰라 글을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 소심한 사람 아니라고 자부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