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물가가 비싸서 그런지 여자친구 한 번 만날 때 마다 돈이 줄줄 새나가니

평범한 88만원세대의 대학생으로서 춈 난감합니다.

여자친구랑 거의 더치패이 하는 편이고, 서로에게 호화로운 선물 안 하는 등 다른 커플보다

나름 개념차다고 생각하는데, 한 달 평균 연애비용으로 30만원정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적게 나오는 건가;;;)

이거말고도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위해 옷 한두벌씩 사고, 헬스도 다니고, 닭가슴살도 사고, 영양보충제도 사고...

이런 연애간접비용(?)까지 합하면 제가 한 달에 알바로 버는 돈의 90%는 다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젠 미래를 위해 저축도 좀 할 때가 되었는데 본의이든, 본의가 아니든간에 지출지향적으로 살아가는

제 자신을 보면 좀 부끄럽습니다. 다른 친구들 보면 저보다 심한 녀석들도 많아 제가 정상같기도 하고..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