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 저는 26살 이고요 . 머리차기 전에 연애 해본거 빼고는 연애 경험이
없는 성인 입니다. 요즘 취업이 안되서 직업전문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요 . 거기서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 버렸습니다 .
사람 맘이 맘되로 안되는게 정말 열심히 공부 하려고 온 학원인데 자꾸 그 누나한테 마음이 가버리니 공부도 안되고 해서
대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 누나가 가정형편이 그리 안좋아서 학원 다니면서 알바를 한적이 있는데 그 때 제가 우루사
한통을 사준적도 있구요. 세세한거 세심하게 다 챙겨 주었습니다 . 근데 느낌이 왠지 절 남자로 보지는 않는거 같아서
고백전에 3일정도 그누나에게 쌩을 깐적이 있습니다 . 저에대한 존재감을 인식 시킨 다음에 고백을 할려고 했거든요 .
고백을 한후 누나의 답변은 남자로 아직 안보인다 였습니다. 그래서 답변은 no냐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
제가 3일 동안 쌩갔을때 허전함 감도 있었고 그리고 맨약 제가 진짜 아니였으면 이 자리에 나왔겠냐 라는 것이 그 누나의
애기였어요.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전 그동안 보여줄건 다보여 주겠다 이랬구요 . 고백후 누나의 집에 대려다 주
는데 누나가 집에 들어 가면서 하는 말이 만약 이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었으면 자신의 답변을 달라 졌을 것이다. 이러더군요
(사실 그누나랑 가장 친한 여자애랑 우리반 반대표형이 이사실을 알고 있었거든요) 그 후에 전 정말 잘해 주었습니다 .
누나가 감동 먹은 얼굴도 몇번 보았구요. 그 누나가 아직 날 남자로 안보는것도 있구 해서 부담을 안가게 하는 쪽으로 많이
해주고 큰것도 해주었습니다 . 그랬더니 누나 쪽에서 먼저 전화가 오고 나한테 투정같은 것도 부리고 했습니다 . 둘이서 밥도
시간나면 같이 먹구요 . 누나도 고마운지 제가 usb 없는걸 알구 하나 사주기도 했습니다 . 근데 어느날 학원에 남자가 하나가
있는데 그녀석이 그누나네 집에 가서 잔다고 개소리를 하더군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누나네 집에 부보님 다 계신데
잘수가 없었지만 ...) 저는 그녀석한테 나랑 피시방에서 밤새자 했지만 ''xx누나는 내가 챙겨'' 이딴 개소리를 하는 것이었
습니다 . 그 누나도 앞에서 다 보고 있었구... 집에서가서 도저히 화가나서 누나한테 전화해서 반대 상황이 되 봐라 누나면
화가 안나겠냐 하니깐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하는 김에 아직 남자로 안보이냐 하니깐 아직 안보인다고.. 한 1시간
통화 했던거 같습니다.. 제가 많은 이벤트가 있다고 하니깐 사귀고 난다음에,,, 누나가 궁굼해 하길래 다 애기 해주었거든요
통화 결과는 제가 계속 지켜봐 달라 이거였습니다 . 그 다음날 그녀석이 (개소리하던) 저한테 와서 막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누나가 불러서 따졌던거 같습니다 . 저한테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한거냐구..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 됐는데 그 누나가 저한테
이 문제 이후로 부담을 느끼기 시작 했던거 같습니다 . 조금씩 멀리 하더군요. 저는 조급 했지여 그래서 일요일날 계속 비켜
봐 줘서 고맙다구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 근데 누나가 전화를 안받더 군요 2번 문자랑 2번 전화 했는데 그래서 저는 자나보
다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랑 네이트온 하는 도중에 그 누나가 제가 전화 했던 시각에 다른 사이 안좋은(그누나랑) 여자애 한
테 걱정 하는 말투의 문자를 보낸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여자애 한테 가식으로 보낼 여유는 있으면서 제 연락은 다 씹은
거에 대한 분노가 일어 났습니다 . 그래도 학원에서 만나면 왜 연락 했었어 라고 물어 봐 주면 그걸로 끝내자 했는데
학원에서 봐도 별 말이 없더군요 . 그래서 전 화가나서 모라고 했습니다 막;; '' 싫으면 싫다고 꺼지라고 말하라고 사람 가지
고 노냐고;;'' 누나가 화가 많이 난거 같구요 그리고 4일 뒤에 제가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과한날 '' 난 널 지켜볼 마
음 조차 없어 라는 문자가 오더군요'' 거의 바보같이 남자 넘이 매일 울었네요 2주일 동안 얼굴이 라도 안보이면 괜찮은데
학원에서 그 누나 가 보란듯히 별로 안친하던 남자애들 한테 가서 같이 앉구 웃고 즐거워 하는 표정 을 짓더군요 . 안했으면
서 원래는...나중에 그 누나랑 친했던 여자애 한테 들었는데 ''제가 조금만더 잘해주면 넘어 갈거 같다구'' 애기를 했었다구
말해 주더군요.....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구 기다리고 부담감 주지 말걸 후회 하고 있습니다 . 저는 제가 좋아하는 만큼
그 누나가 좋아해 주길 바랬나 봅니다 . 그 누나한테 잘해 주는 만큼 대가를 바랬던 거지요.. 평소에 아무것도 아니였던
그 누나랑의 대화 같은 것이 이렇게 소중했나 생각 되네요 . 누나랑 대화 했던것 만으로도 행복 했는데 ....
그 누나는 28살 이구요 학원 수료시간 까지 거의 2달 반 남았는데 ... 같은조 구요;; 어떻케 해야지 이상황을 무마 시킬 수 있
을 까요 .. 전 정말 그 누나를 놓치고 싶지 않네요 ..... 여기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