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dfsx 작성일 09.10.27 2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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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참다 도저히 이 우울한 기분을 표출할 곳이없네요....후...   제 나이 20살입니다. 한창 놀 나이죠.   엊그제 나이트를 갓다가 굉장히 제맘에드는 이성분을 만났습니다.   알고보니 22살 누님이시더군요. 그런건 게이치않고 번호를딴후   누나가 먼저 만나자고 하더군요   누나라 그런지 차가있었고 전 나이에비해 많은 차종을 운전해본경험이 있기에   내가대신 차를몰아주며 수목원에가서 손도잡고 어꺠동무도하고   진짜 그 하루동안 연인처럼 잘 지냈습니다....그리고 사건의 발단은 여기죠...   밥을 먹으러가는데 누나가 국밥을 먹고싶다는겁니다. 그런것까지 내숭안피는   누나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국밥집에 앉아 서로 얹어주고 먹여주고 하면서 잘하다가...   군대...얘기가 나왔습니다...제맘 한구석에 지금 제일큰 걸림돌이죠..   그래서 그냥 말해버렸습니다... 11월 9일날 간다고...   예....얼마안남았죠...얼마 안남았습니다...   저솔직히 20살 철없는 나이인제가 나이트가서 원나잇목적으로 간거맞습니다. 맞는데   이 누나는 진짜로 이여자를 어떻게해서 내가 가져야겟다...이런 생각은 안들고   계속 그냥 같이만 있고싶더라구요.... 첫사랑이후 이런느낌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11월9일이라 말한후로 태도가 바뀐거 같습니다...   정때려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 전지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하루내내 멍하니있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던 군대도 이젠 너무나 저에게 가혹하게 느껴집니다   군대때문에 이렇게 된거같고. 너무 슬픕니다...이 누난지금 제가 문자보내는거에   대답은 해주고있지만. 전에있던 애정은 사라진거같아요...위로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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