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어쩌다가 군대얘기가 나왔는데

쀍끼이사람아 작성일 09.11.12 0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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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이도경사건 얘기를 하다가

 

얘기가 흐르고흘러서 군대얘기가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여자는 임신하잖아 이얘기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흥분이 되어가지고는 둘이서 막 싸웠네요..

 

 

저는 이얘기를 듣는순간 뒷골이 땡기면서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제가 인터넷을 보고 여러여자들을 만나보면서 제일 싫었던게 국방의 의무를

멸시하며 군대얘기만 나오면 임신에 비유하는게 가장싫었었는데..

그래서 여자친구를 사귈땐 정말 외모는 어떻더라도 개념이 찬 여자를 사귀어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여러분 애초에 임신과 군복무는 비교가 안되는게 아닌가요..

 

국방의 의무는 국민의 의무중 하나이고

임신은 남자와 여자사이의 사랑의 결정체이며

사랑스러운 자기자식을 얻기위한 과정인데

임신과 군대를 비교를 하다니요..

 

 

스무살이 되면 여자들을 1급2급3급4급5급 나누어서

1~3급까지는 무조건 시설도 열악한 곳에 임신기간동안 가두어놓고

외부와 단절되고 통제된 생활만하고 임신을 하지 아니하면 병역거부마냥 위법사항이되고

낙태를하면 탈영마냥 취급받고 이런거 아니잖아요..

 

비록 서로 화해는 했지만 제 여자친구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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