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인천에사는 20살 군바리입니다.
지금 1차휴가를나와서 이러고잇습니다.
저의 긴 이야기에 정말 진지하게 답변해주실분들을 기다립니다..
음.. 얘기는 대학교1학년때 일입니다.
그아이와 저는 다른과엿지만 수업한개를 같이듣는 얼굴만 알고사는 사이엿습니다.
그런데 처음본순간 예뻐서 호감이잇엇죠
그러나 용기가 없엇던 저는 1학기는 그냥 그렇게 마치고 2학기 시작과 동시에 그아이의 번호를 땃습니다.
"관심잇어서 그러니 번호좀.." 하면서 폰을들이댓더니 "뭐야~ 장난이야 진심이야 ~?" 이러면서 번호를
주더군요 저는 너무 좋아서 그 순간부터 문자와 전화를 엄청 해댓습니다.
그아이도 바로바로 답장과 전화를 받아주엇지요 번호를 딴 후로 한달?한달반? 그정도를 학교도 같이가고
끝나고 같이 놀고 뭐 그런식으로 (제생각에는) 잘되가는거같앗지요
그래서 저는 크리스마스도 곧 오고 그래서 그때 고백할 생각으로 평소와 같이 지냇는데
기말고사가 다가오자 그 아이가 시험공부를 하겟다며 노는걸 자제를해야겟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시험끝나면 다시 놀수잇으려니하고 알겟다고햇습니다.
그러나 시험기간 중인데 학교 채플에 어떤 남자애를 데리고 왓더라구요
저는 좀 소심한성격에 그 채플시간엔 말한마디 못걸고(자리도 달랏지만)
학교가 끝나고 나서야 문자를 보냇습니다. 그러나 답장이없는겁니다..
그래서 답답하고 초조한 저는 집에와서 네이트온에 접속해서 그아이가들어오기를 기다렷지요
그아이가 들어와서 평소와같이 얘기하다가 본론인 그남자는 누구냐고 물엇죠
그랫더니 자기를 좋아하는 애랍니다. 그래서 너는 어떠냐 물어봣더니 그걸 왜 저한테 얘기 해야되냐며 답변을 거부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우발적으로.. 네이트온 쪽지로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버렷습니다.
참... 지금생각해도 어이가없죠..ㅎ
그랫더니 웃고 그냥 넘기더라구요
그래서 며칠간 답변기다리고잇다고하니까
자기는 저 안조아한답니다.
그래서 낙심햇지만 방명록에 널 놓치고싶지않다고.. 군대다녀와서 더 멋진모습으로 너에게 다시 고백할거라고
이런쪽의 글들을 남기고 군대를 갓습니다.
그리고는 훈련병시절을 보내고 바로 전화를 해봣죠
그랫더니 전화를받는겁니다. 그뒤로 매일같이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훈련때는제외) 매일같이 전화를 해서
최소 잘자라는 안부인사라도 하면서 여태껏 왓습니다.
그리고는 100일휴가와 포상휴가를 나가서 그아이와 밥도먹고 술도먹고 하면서 다시좀 가까워지나햇고
복귀해서도 전화도 매일하고 그런식이엇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약 한달전부터 전화를 안받는겁니다.
제가좀 승부욕도잇고 한명을 좋아하게되면 정말 미친듯이 좋아해서
하루에 전화를 3~4번씩 매일 햇습니다. 받을때까지 한다는식으로..
그러나 한번도 안받더군요..
그리고는 오늘에 이르럿습니다.
휴가나와서 네이트온을 갓더니 접속이 되어잇엇습니다.
바로 대화를 걸고 얘기좀 하려하니까
자기는 제가 집착성이 좀 잇는거같고 우린친구인데 너가계속 전화를 그런식으로 하니까 무서웟다는겁니다.
참 거부할거는알앗지만 그아이가 자기 입으로 친구라고하니까 많이 씁쓸햇습니다.
알고는잇지만 거부하고픈 그런 사실이라할까..
지금 이런상태인데 저 어떡해야좋을까요
정말 그아이 많이 좋아합니다.
벌써 번호딴지 1년이넘엇네요 ㅋ 친구들은 그냥 잊으라고 다른여자찾으라고 하는데
정말 그게 맘처럼 쉽게안됩니다.
열번찍어안넘어가는나무없다는말만 믿고싶고, 흐르는강물을 잡을수없다면 바다가되어 기다리란 말도
정말 가슴에 와닿고..
저 정말 이대로 그냥 포기해야되나요?
좀 진지한 답변 기다리고잇습니다.
1차휴가 정말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