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길어요 그래도 꼭 다 읽어주시고 상담해주시길 바래요 ㅠㅠ
전 피아노 학원 학생 22살
그녀는 피아노 학원 선생님 25살
1학기때부터 관심 있엇는데
2학기 중간고사 얼마 전에 학교 축제기간이라
축제구경오라그랫더니
그랬더니 사람많은거 싫다고 축제보단 극장이 자기 체질이라네요
그래서 그렇나고 아쉽게됏다고 하고 그냥 그렇게 같이 못갓어요
그리고 그날 친구들이랑 술먹는데 머하냐고 문자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했네요
그뒤로 문자하는데 이사람은 문자를 절대 길게 안보내요..
머하냐고 문자보내면 -해요 주말잘보내구요
이래서 더 이상 보낼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런 관계가 아닌가라고 생각햇죠
전 조급하게 안하고 천천히 하려고 인사안하고 퇴근하면(제가 늦게가서 저 연습중에 퇴근함)
문자보내서 추우니까 조심해라고 문자보내고 몇번 그랬거든요
그게 먹혔는지 아닌지.. 갑자기 어느순간 변한게 학원 빠지니까 오늘은 안오냐고 문자오고(바로 끊겻다만)
뜬금없이 날씨가 좋다면서 주말잘보내라고 문자오고(역시 바로끊겻지만-저도 그냥 쌤도 잘보내라고 그래서 그랬겟지만)
퇴근할때도 제 연습방 문열어서 자기 간다고 인사하고
제가 일찍마치면 자기 버스카드충전할건데 같이가자고 하고 버스정류장 몇정거장이나 지나서 같이 이야기하며 걸어가고
(혼자 걸어가기도 심심하겠죠?)
그러다 중간고사라서 공부한다고 신경못쓰다 빼빼로데이때 빼빼로를 쌤들한테 다돌렷더니 그쌤만 제 피아노위에 빼빼로 올려노하드라구요..
셤 끝나고 여느때와같이 연습하는데
자기 귀고리 찾으러가는데 할거잇냐고 그래서 없다니 같이가자네요
그래서 마쳣더니 귀고리 안됏다고 영화보러가자네요 자기 2012 보고싶다면서
그래서 영화보여주드라고요 저는 저녁못먹어서 편의점에서 과자사주고요
보니까 11시쯤이라 버스끊겨서 택시태워 집에 태워 보냇죠 (그떄가 통금시간인듯)
그리고 다음날 자기 부산놀러왓다고 문자오고(근데 신기한게 절대 문자를 오랫동안 안보냄 10통까지 안가요)
며칠후에 학원이 방역한다고 쉬었는데 쌤이 거기 청소하고나서 문자왓더라고요 심심하면 마트가자고
그래서 살거 많으면 도와준다니까 살거 몇개 없는데 그래도 따라가자고 그래서 갓더니
다른 쌤도 잇네요(이쌤은 24) 어쩌다가 저랑 피아노 같이다니는 동기20살짜리 불러서 같이 영화를보게됫네요
전 25누나 옆에서봣죠 동기가 뒤에서봣을땐 연인사이같다면서 그 24쌤이랑 의심간다면서 막 그런이야길햇데요
영화보고 난 뒤 우리끼리 딴데 가자해서 나왓는데 20동기에게 전화와서 어디냐고 물어서 어디라고 말할까요 라고 하니
우리끼리가자고 막 그래서 뻥치고 25누나랑 저랑만 치킨둘이서 먹으면서 막이야기하고
근데 물어보는게 -씨는 원래 그렇게 아무에게나 친절하냐먼서 여자들 오해하겟다고 그러고
막 물어보는게 술버릇이라든지 소개팅이라든지 여러 상황 그런거 물어보드라고요
그때도 이야기 많이하다가 또 시간 오바되서 택시태워보내고
피아노 연습하다 전화받으러 갓다왓는데 피아노위에 종이컵에 따듯한차 탄거 올려져잇드라고요
쌤보고 쌤이한거냐하니까 그랫데요.. 기분좋았어요 ㅋㅋ
또 며칠후 연습하는데 레슨 잘햇나고 문자와서(다른24쌤에게 레슨받음)
저녁먹엇냐해서 안먹엇다햇더니 같이먹고갈걸~이라고 하드라고요
그래서 제가 다음날에 내일 저녁먹자고 해서
같이 저녁먹엇어요
그때도 분위기 좋았구요 버스기다리다가 24쌤한테 걸려가지고 이거머냐고 그러니깐
쌤이 데이트 한다고 말하시더라고요 별 의미없나??
또 택시태워보냇네요;;
그때 들은게 아버지가 이혼하셔서 어머니랑 사시는데 아버지 술마시고 담배피고 집안에 신경안쓰시는 막 그런분잇자나요
그래서 남자를 잘 못믿는 편이라든데 술담배도 싫어하고
그리고 다음날도 막 문자하다가 저 친구상담중이라서 잘자라니깐 친구미워ㅋㅋ이런거 오는데 이거 아무것도아닌가요?
그리고 저 가만보면 알쏭달쏭하다고 자기가 모르는게 많은거같다고 그러드라구요
문자하다가 엄마가 성질낸다고 기분안좋다해서 저도 기분안좋은데 집아니면 영화나보러갈랫는데라니
괜찮다고 바로 나오드라고요 그때는 엄마 기분이 안좋아서 그런지 금방 가버렷네요~
전화하니까 집에 들어가니까 잔소리하는 엄마목소리가 들림 ㅋ
그러다 또 기말기간이라(중간 기말사이 너무 짧음 ㅠㅠ)
맨날 얼굴마주치고 주로 인사만하는데(제가 다른쌤들 아는거 같은데 제가 찔려서 막 그런거 못하겟드라고요 ㅠㅠ)
그제는 술먹고 전화드립.. 엄마한테 전화 잘못걸엇다 뻥치고;;
이상한말은 안하고 쌤보고 엽다고 막 그런이야기햇어요 미쳣지..
머햇냐니깐 오늘 알바 없어서 쉬엇다니깐 그럼 저 부르지 저도 할거없는데 그러니깐
나 많이 바쁜거 같다고 그러든데 걍 핑계인가요?;;
그러다 끊을랫는데 왜 끊으려고하냐고 자긴 재밋다고..
그래도 더 이상 그러면 실수할꺼같아서 금방끊엇네요
그러고나서 곧 솔직한편인지 아닌지 궁금하다고 문자왓네요.,.
담날 속괜찮냐고 연락오고.. 하여튼 제가 잼데요
전 그냥 잼는 동생인가요? 호기심에 만나나요?
아님 제가 너무 조심스럽게 해서 쌤도 자존심살리는건가요?
아직 쌤이라고 불러요..ㅜㅜㅜ 누나라 부르기로햇는데 너무 어색..
궁금한게 왜이렇게 문자도 길게도 안보내고(보통항상3,4줄 짧게는 2줄도..;;)
문자도 오래안하죠
전화통화는 만나서 헤어질때만 하고 그이외는 거의안햇네요..
문제는 이제 방학이 코앞인데 전 타지역사람이라 이제 집으로 와야하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쌤 너무 이뻐서 놔두면 금새 임자생길거같아요 ㅠㅠ
연애고수님들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