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자신감

돈내나 작성일 10.01.04 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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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6년동안 여자한번 못사겨본 서울촌놈입니다

 

제 스펙은 대학교자퇴에 지금은 야간보안쪽일을하고 키182 몸72 의 보통입니다

 

못생겼단소린 들어본적없는데 그렇다고 잘생겼단 소리도 그닥이네요 전 오히려 남자들이 좋아하는 인상인거 같아요 (요즘여자들은 잘생긴남자를 좋아하는듯)

 

어렸을적 중학교때 뚱뚱한적이있었는데 그때 주위 여학생들한테 놀림을 많이받았구요.

 

고등학교때부터 군대있을때까지 남자들만 있는데서만 생활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자신감"입니다

 

남자한텐 안그러는데 여자가 쳐다보면 눈을못마주치겠습니다

 

그것도 이성이라고 느껴지는 여자한텐 더욱 그럽니다

 

여자들은 그런생각한다면서요? 자기 시선을 피하면 관심없는줄안다고.. 그래서 돌아서고 나면 많이 후회합니다

 

"아씨~ 왜 그때 눈길한번 못줬을까?"

 

그냥 여자가 무섭다고 해야하나요 왠지 저 여자가 내 생긴거보고 속으로 욕하거나 비웃을듯한 기분

 

남자들 앞에선 당당하게 할말도하고 내 주장 내세우고 잘 웃고 소심하게 안그러는데

 

유독 여자앞에서만 내성적으로 변합니다

 

근데 이게 또 웃긴게 술을마시면 180도 변해서 그때는 언제그랬냐는듯 자신감이 확 붙습니다

 

물론 상대방여성은 술주정으로 밖에 안보겠지만...

 

올해의 목표는 자신감좀 키워볼라합니다  하루아침에 되긴 어렵겠지만 적어도 눈마주치면 1초이상도 못쳐다보는 소심쟁이 에서 탈출하려구요

 

그 외 도움될만한 답변좀 연애게시판 분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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