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은 여자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ㅠㅠ

밀키스암바사 작성일 10.04.29 1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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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나이 21살 남자입니다..

 

일반 대학이 아니라...흠....전국에 2개밖에 없는 그런 특수한-_-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학교명을 적을려니 아는 사람들이 볼까봐..-_-;;

 

사관학교와 비슷한 생활을 하는 학교에요.ㅎ

 

 

어쨋든..제가 몇일전에...학교에서 선배님들이랑 주말에 밥을 먹고 있었는데요

 

제 중학교 친구넘이 같은학교 여자후배랑 저희 학교 근처에 볼일이 있어 잠시 온다고 했습니다..

 

전..그냥 친구넘 얼굴이라도 볼겸 잠시 만났죠....아니..근데 그 여후배님이..넘 매력이 있어보이더군요..ㅎ

 

그래서..어떻게 샤바샤바해서 3명이서 호프집가서 술한잔을 했습니다..

 

전 혹시나 제 친구가 그 여후배랑 뭔 사이가 있는거 같아서....여후배가 자리를 비웠을때

 

캐물어 봤지만 제가 생각한 그런게 아니라고 하더군요..ㅡ.ㅡㅎ

 

계속..그냥 그 여후배님이랑 제친구랑 말 몇마디 하다가 전 시간이 다 되서 학교로 와버렸는데

 

제가 그 여후배님한테 반했는지...-_-몇일동안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솔로인생21년을 끝내고 싶고 그 여후배님이 넘 맘에 들어서

 

몇일 뒤에 그 때 만난 제 친구넘한테 소개좀 시켜달라고 했는데..

 

이쉑이가 첨엔 "어 그래 이야기 해보께" 이렇게 말하다가.."기대하지말아라.."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흠...그래서 이유를 계속 물어봤더니.. 뭐 그 여자후배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_-

 

어흑..ㅠ.ㅠ 어쩐지 첨 만났을때부터 분위기가 이상하기도 했고 해서..마음접을려고 했지만....

 

제 친구넘은 그 여자 후배님이 싫다고 하더라구요.ㅎㅎ그냥 동생일 뿐이라고..

 

그래서 자기가 그 여자 후배에게 소개시켜줄 입장이 못된다라고 하더군요..

 

 

흠......짐 상황을 정리해보면

제 친구는 이제 몇일 내로 군대를 갑니다..-_-그래서 짐 휴학상태입니다.

제 친구는 그 여자 후배님한테 별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제 친구와 그 여자 후배님의 미니홈피를 몇일동안 조사해본결과 뭐 서로 관련된 글이나 다이어리내용이 없습니다.

제 친구는 지금 집에서 군대가기 전까지 패인짓을 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그 여자후배님으로부터 캐낸 정보는

여중 여고를 나오고 한번도 연애를 않해 봣다는 것

외동딸이라는것

지금 나이 20살 1학년.

-_-

 

글고 이 여후배님이 첨엔 제 친구 말대로 제친구를 좀 좋아한거 같지만...지금은 그냥 선후배관계로 남기로 한거 같습니다.

추측이지만..ㅠㅠ

 

 

...그 후 몇일동안 학교과업때문에 바빠서 잠시 잊고 있다가 요즘들어 다시 그 여후배님이 보고 싶어지네요..

 

 

그래서........그 여후배님을 만나고 싶은데 제 친구를 통해서 만나는건 힘들것 같고...

 

제가 직접......대쉬를 해보고 싶은데...이거 제가 대쉬한다고 해서...제 친구랑 어색해지거나 그렇진 않겠죠?

 

 

글고..또 다른 문제는...그 여후배님이랑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수단은 싸이 미니홈피밖에 없습니다..-_-

 

먼저 일촌을 걸고 그 뒷일을 생각해야할것 같은데.....도대체 무엇을 명분으로 일촌신청을 해야할지...생각이 않납니다..

 

괜히 이상한걸로 했다가 거절당하고 제친구한테 이상한 소리할까봐...걱정되기도 하고...ㅠㅠ

 

 

마지막 문제는.....이거 너무 앞서나가서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만약 사귀게 된다고 하더라도..

 

사관학교같은 생활을 하다보니.....완전 술마시는것 빼고는..노는거 전혀 모르고..문화생활은 남의 나라 이야기고..

 

주말에는 좀 자유가 주어지지만..평일에는 간신히 밥한끼 먹을 수 있을정도 시간이 주어지고..

 

항상 제복입고 다니고 규율에 맞춰 수직관계속에서 생활하다보니..제가 유머감각도 없고 딱딱하고 약간 거친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키176에 얼굴도 별로고...돈 많은 것도 아니고 말주변도 없고..

 

흔히 다른 연인들이 하는...

 

비올때 달려가서 우산 씌어주는거

 

밤늦게 집까지 바려다 주는거

 

자주 통화하고 문자하는거

 

물론 최대한 노력은 해보겠지만...

한계가 있기에 잘 해줄 수 없는데.....이런 저를 그녀가 좋아해 줄지걱정이네요.....에효..

 

 

연애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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