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널러갔다 대만 남자 만들어 온 여자

ache 작성일 10.07.25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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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헤어졌습니다.  전 30남이고 그 여자는 32입니다.

 

만난지 900일쯤 되었구요..

 

사귀고 나서 3주 정도 되었을때 그녀가 저보고 먼저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1년 반정도 같이 살다가 제가 실직한 이후로 점점 맘이 바뀌더군요..

 

 

 

이번에 영국 유학시절 알던 대만 친구가 결혼한다 해서 즈그 어머니랑 대만에 놀러를 갔더랬습니다.

 

그 대만 친구는 좀 부유하고요 -_-;;;

 

하필이면 만들어 온 남자가 그 친구의 조카랍니다.

 

저보다 어린 26남이라네요..

 

 

 

어느날 저녁에 전화를 했었죠.

 

근데 전화가 배터리가 다 되서 끝어지는게 아니라

 

전화 통화중 메세지가 나오는 겁니다. 그것두 새벽에..

 

두통 정도 더 하니 전화가 꺼져 있습니다.

 

메신져에 있길래 전화가 왜 안되냐라고 물으니 배터리가 다 됬다라고 하더군요

 

사실 올 초 부터 관계가 살짝 틀어져서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거 알죠? 이상한 낌새..

 

이상하다 싶어 집에 찾아 갔습니다.

 

거기서 못 볼 것을 보고 말았죠.

 

왠 남자랑 화상 채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여친도 놀래서 다급히 놋북을 닫더군요..

 

이게 뭐냐고 물으니 아무 말도 없습니다.

 

그날 그 집에서 완전 깽판 치고 그랬더니 지가 나보다 더 소리 치면서

 

헤어지자고 하네요..

 

 

 

전 솔직히 그녀와 헤어지는게 너무 무서웠습니다..

 

여태까지 같이 있으면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 한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그녀는 항상 헤어지자는 말을 너무 쉽게 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그냥 오해한거라 생각하고 새벽에 그랬던걸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그녀를 붙잡았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날 그녀의 메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컴에 자동 로그인이 되어 있어서 끄려다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내용들이 참 가관이더군요..

 

대만 놈이랑 보고 싶니 어쩌니 저쩌니 ...

 

전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만나고 한게 문제가 아니라

 

나를 속이면서 내 모든걸 다 가져가려 하는 그녀가 너무 원망스렀습니다.

 

그래서 그랬던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모든 것을 정리 해줬습니다.

 

그녀가 저한테 했던 말이 있습니다.

 

'돈없인 행복도 없다'라고..

 

전 그런것도 모르고 그녀 한테 1주일을 속고 있었던 겁니다.

 

 

처음에 사귈때도 전에 만나던 남자 한테서 전화가 온적이 있었습니다.

 

냉정하게 전화를 끈어 버리는 그녀를 보고

 

전 아 나는 저렇게 되면 안되겠다 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었이든 해줘야 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연애를 하다 보니

 

이것 저것 해준게 많습니다..

 

차도 사자고 해서 차도 샀습니다.

 

같이 살자고 해서 방도 새로 구했지만

 

월세는 저 혼자 부담 했습니다.

 

연애 동안 모든 비용은 제 지갑에서 나갔습니다.

 

그녀 화장품 부터 옷이며 일일이 셀수도 없습니다.

 

한달에 나가는 돈만 300이 넘게 나갔습니다.

 

 

그리고 차는 분명 우리 차라고 샀지만 결국엔 자기 차랍니다.

 

차까지 달라 그러고 위자료까지 달라고 합니다.

 

 

 

하루 하루가 너무 괴롭군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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