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4살이고 2주전에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겼습니다. 동갑이구요.
사귄것도 안지 일주일만에 사겼습니다. 좀 빨리 사겼죠. 정말 사귀기전에 계속 일주일동안 연락했을때가 정말 좋았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으니까.... 사귀고 나서도 일주일까진 좋았습니다. 그냥 서로가 보는것만으로도 좋았으니까요.
저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그게 않인가??nbsp;.. 저가 여자를 별로 대한적도 없고, 연애도 처음이어서 여자한테 재밌게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유머스러운면이 없습니다. 어제 토요일도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기 한시간전즘에 이런 문자가 오는 겁니다. "밥 다먹었는데 너랑 만나서 머하지" 이거보고 좀 충격 먹었죠. 여자친구는 제가 재밌게 해주길 원합니다. 그런데 사람 성격이라는게 한순간에 바뀌나요? 저라도 재밌게 안해주고 싶겠나요? 처음엔 '영화보러 가자' 이랬는데 영화 안땡긴다 글고, '그면 술이나로 먹자' 그니까 둘이 술먹는거 재미없어... 이 말 할때 더 충격먹었죠.... 그런데 아쉬운게 있는지 여자쪽에서 먼저 연락은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국 저가 하기 나름인데 너무 힘듭니다. 더군다나 저는 대학생이어서 공부도 해야 하는데 이쪽에 신경쓰느라고 공부도 잘 안되구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