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매한 상황을 어떻게 할까요...?

산속너굴이 작성일 10.12.16 13: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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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자친구와 이번년도 5월쯤에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나서 한달째는 정말 이를 악물고 참아왓지만

7월쯤에 연락을 했슴죠....

근데 여자친구의 반응은 아닌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난후 저는 그러면 안되지만

너무 힘이 들어서 그녀를 잊기위해 11월초 쯤에

친구의 소개로 다른여자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지금 만나는 여자와 함께하면 그 전 여자친구를

잊을수 있겠지 행복한 날이 오겠지... 했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전 여친이 생각 나더라구요

 

그러는 와중에 전여친이 연락이 왔습니다

얼굴한번 보자고 그래서 그러면 안되지만

얼굴을 보았고 그자리에서 전여친은 다시 잘해보자는 투로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여친에게 미안해서 그건 안될것 같다고

말했죠 그자리에서 저는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내가 붙잡을때 와주지 왜그러냐고 화를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일이 지나고 저는 만나던 여친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사실대로 말했죠 널 좋아하느건 많지만

사랑하지는 않은것 같다고 너는 나에 대해서 감정이 점점더

커져가는걸 느끼지만 나는 너에 대해서 감정이 아직도

그대로라고...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사실 이때만해도 저는 당분간은 누구와도 만나지 말아야지

했지만 그러기엔 그전여친을 너무나도 사랑했나봅니다

그러는 와중에 다시한번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예전 여친과 한번더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정말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 서로의 속마음을 다 이야기 한후에

나온 결론이 그동안 떨어져 있으면서 서로 마음이 옅어졌을테니깐

조금 조금씩 서로 연락을 해보자고

 

그래서 그 만남을 이후로 일주일이 지나고 같이 영화를보고

밥을먹고 할때도 저는 손조차도 잡지 않고 조심 스럽게 다가갔습니다

 

그후로 잠깐이라도 만나서 밥을 먹고 얼굴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만나는 도중에 친구에게 전화가 오면

섣불리 남친이랑 같이 잇다고 말을 못하고

그냥 친구랑 잇다고 말을 합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저희는 지금 사귀는 사이가 아니지만

그말에 조금 섭섭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때는

저를 남친이라고 친구에게 말을 하다가 흠칫놀라서 말을 얼버무리고요

 

제 생각에는 다시한번 프로포즈를 원하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다시 알콩달콩한 마음으로 돌아갈까요??

참고로 크리스마스때 만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잠깐 볼수 있어서

그때를 정하고 잇는데 짱공여러분들 도와주세요...

 

어줍지않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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