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인데 아직까지 연애횟수가 0입니다.
물론 성인기준입니다.(초.중학교때는 연애가 아니니까요..)
당연히 경험도 없구요.
20살 초반에는 약간 여성을 회피하는 기질이 있어서 아예 만나는것 자체를 무서(?)워 했습니다.
근데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여러 기회를 만드는데도 잘 안되네요.
친구들은 좀더 과감하게 좀더 적극적이라고 하라는데 전 그걸 못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릴때부터 여자는 소중히 다뤄야한다는 인식이 머리에 박혀서 그런지
여자앞에서 떠는건 아닌데 스킨쉽을 전혀 하지못하고 농담건네는것도 이여자가 상처받으면 어쩌지 라고 생각하게 되고 여자의 무심코 던지는 한마디에도 온갖 생각을 가지게 되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결국 끝나는 식입니다.
몇번 고백도 해봤지만 항상 돌아오는 답은 똑같았습니다.
참 괜찮은 남자이지만 자신의 남자로서 확신이 안선다고..
한마디로 무진장 재미없고 지지부진한 남자스타일입니다 ㅠ
결코 성격이 소극적이고 내성적 성격인건 아닌데
여자만 만나면 잘해줘야된다는 강박강념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제가 재미없는 남자유형이라서 그런지 매순간 망치고 있네요.
이런 성격 어떻게 하면 고치나요? 무조건 많이 만나는게 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