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흔히 말하죠..

관심있는 여자한테 한달안에 쇼부를 봐야한다고..

그런데 저는 3달째 애매모호한 관계로 마치 남들이 보기에

연인같이 유지하고 있네요..

밥먹구 커피마시구 수다떨구..

약속이 못잡힐꺼같으면 여자쪽에서 밤늦게 만나서

만나면 된다구.. 커피마시구..

요즘엔 남들이 의식할 수 있는 저의 소심한 스킨십도

합니다.. 그 소심한 스킨십이 모냐면..

앞에 마주하고 있는 그녀한테 앞머리를 정돈해주곤 합니다..

그리고 정말 킹왕짱소심찌질이인게 분명한것은..

저번에 정말 분위기 좋을 때 제가 고백을 하려다가

이말을 들으면 너가 충격을 받을꺼같다고..하고 그냥 얼버무렸습니다..

그런데 그 말 이후로.. 더 자주 만나는 걸 보면 뭔가..있긴 있는거구나..

서로 지갑속에 있는 증명사진도 교환하고..

하.. 고백을 한번도 안해본 저에겐 처음 스타트가 너무 중요합니다..

지인들이 그러길.. 너가 고백을 한다음에 차인 이후에도

너가 찌질이로 남을건지..

너가 연애를 하고픈 사람으로 남을건지..

내성을 쌓아라 이런말로 들리네요..

하..이러다 다른 남자한테 뺏기면 너 폐인된다고..

정말 이 킹왕짱소심찌질이한테 필요한 건 뭘까요..

형님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