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0살이고 현재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대초반에 잠깐 연애하다가 22살에 군대갔다가 제대하자 마자 미국으로 유학가서 대학마치고 오니 27살 이더군요
27살부터 사업을 시작해서 그런가 제 주변에선 지금 나이또래들 흔하디 흔한 결혼적령기 여자 만나는게 쉽지 않더군요.
대학생활 같이 한 친한 친구들은 미국에 있고, 한국에선 고등학교친구들이랑 군대동기들정도 입니다. 그래도 한국에 친구가
적은 편은 아닙니다(아는 여자는 제로이고 다 남자입니다.) 문제는 제가 정이 좀 많고 퍼주는 스타일이라 제가 여자친구 있
을때면 항상 주변에 친구들 소개팅도 많이 시켜주고 여친 친구들이랑 같이 모여서 놀때 친구들 부릅니다 합니다. 근데 저
는 여태 소개팅 받아 본적도 없고, 항상 여친을 헌팅이나 어플(후즈나 1km 등) 나이트에서 공수 해왔습니다. 문제는 이제 이
렇게 여자를 만나다 보닌까 제대로 된 여자 만나기도 힘들고 결혼도 생각할 나이라서 제대로 된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바라
는건 아니지만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주변에서 소개를 시켜주지 않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는 제 나이때의 친구들을 보면
솔로일때는 매주 마다 하던데(잘나가는 대기업 친구들 기준) 저는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서 주변에 그런 환경이 조성되
어 있지 않더군요...제가 인간관계를 잘못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친하게 지냈던 녀석들조차도 제가 미국생활 5년정도 하고
돌아와보니 자기 아쉬울때만 절 찾더군요...그리고 제가 성격이 모나거나 외모(180/73 보통얼굴) 조건(연봉8천)이 나쁜편은
아닙니다. 주변에서 성격 좋다는 소리 많이 듣고 여친사귈때도 오래가고 거의 싸우지 않습니다(맞춰주는 편이라).
한번은 얼마전에 친한 고등학교 친구놈이랑 만나서 술한잔 할까 하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야 오늘 주말인데 머하냐? 한잔하까?
친구:남자 둘이서 머하게?
나:걍 머 만나서 술한잔 하다가 주변에 맘에 드는 사람 있음 꼬시는거지
친구: 저번에 너 여친이랑 친구들 만났을때 걔네 이쁘더만 개네 불러
나:헤어져서 연락안해 걍 둘이 일단 놀자
친구: 아냐 걍 담에 보자
참 어이가 없더군요...점점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는건지 회의감이 들정도로 짜증 났습니다.
제 주변에 제가 소개시켜줘서 결혼한 커플도 3~4명 정도 되는데 결혼식에도 안부르더군요...
물론 나이트나 헌팅해서도 좋은사람 만날수도 있겠지만 역시 같은 사람이라도 만나는 장소나 인맥에 따라 달라지더군요..
매번 저 스스로 헌팅같은 걸로 여친을 만드닌까 결혼까지 가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주변에 결혼적령기 여자들은 만날수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답답합니다...짱공 여러분들은 만약에 저와 같은 입장이시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