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조언받고 그런 뭔가 엽기게시판과는 다른 차원의 게시판이니 조근조근말을 하겠습니당
23살 전역한 남자고요
연애 경험은 4번이고요
제가 요즘 고민이 있습니다...
고딩때 여자 한번사겨보고 고딩때는 연애도 아니니 패스하고
슴살때 일하면서 취업나온 풋풋,귀욤,이쁨을 겸비한 고3과 사겼습니당.
한 3~4개월 사겼을무렵 입영통지서 두둥...........................................................................
그래서 아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고민하다가 몇날며칠혼자 개고민때리다가
아... 서로 좋아하긴하는데...4개월 사귀고 1년10개월 기다려 달란 말은 도저히 못하겠드라군요...
뭐 남들이 볼때는 이상하게 볼수도있지만
그래서 4개월 약간넘었을때인가 사소한 꼬투리 잡아가면서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결국엔 헤어졌죠...
헤어질때는 남들이 들어도 쪼잔하고 치사할정도로...헤어질때 커플링 버리던가 나 달라고 팔게...
제 딴에는 조그만한 감정이라도 없애버릴라고
남자새ㅑㄱ휘가...
그러고는 군대에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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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동기들 연애편지 받고,쓰고 할때 무척 부럽고..그리웠음
내가 괜한 뻘짓거기를했나 하고...
자대 들어가고서는 짬 안되니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정신 차릴 겨를이 없어서
조금 오바해서 생각도 잘안났습니다.
그러다가 짬좀먹으니까 그립고...어떻게 잘사나 걱정도되고...해서
자대안에서 주말에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니 없는 번호라...뜸....
그래서 생각하다가 아! 싸이로 연락을해보자하고
쪽지를 보낼라하니깐 일촌끼리만 쪽지가 보내지더군여
그래서 방명록 비밀로하기로 남길랬더니...그것도 일촌만가능
그래서 결국 전체 방명록으로 대충
"잘살고 있니,감기 잘걸리는데 감기는 안걸렸니,난군대에 와있다,그때당시에는 ㅄ같이 그런선택을했다,잘지내라"
이런식의 긴글을 남겼습니다.
근데 댓글이 달렸더군요!!!
"잘살고있다,오빠는 군대인데 힘들지않나,나는 용기가 안나서 연락을 못했는데 오빠가해줘서 고맙다"
대충 이런식의글 그래서 군대에서도 연락하고 휴가나가서도 친한 오빠,동생으로 만나고...
전역하고도 가끔 만나면서 계속 연락해왔습니다...
저는 아직도 마음속에 그애가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애도 그런거같고...
근데 문제가 거리가 2~3시간 거리라서 이게 엄청걸립니다...
그래서 중간에 다른 여자 2명 사귀긴했는데 뭐... 맘에 안들지는 않는데 뭔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어서
둘다 금방 끝났습니다... 도저히 못잊겠드라고요...
학생때 뭣도 모르고 사귀는 사랑말고 슴살때 저 애랑 사귄게 진짜 첫사랑이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진짜 첫사랑은 안이루어지나요???
p.s - 모바일로는 수정이 안되더라고요 다시 올립니다^.^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