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부담스러워 지는 나이

프로즌피어 작성일 11.12.08 17: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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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 후반부인 고급 술보다 오래되 버린 지금이 되고 보니

결혼이란게 참 부담스러워 졋음

결혼한 선배들의 용기가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짐

특히나 맞선이나 결혼 정보업체 이용한 선배들이 대단해 보임

내맘도 모르는데 오래두고 사랑의 감정을 키워온것도 아니고

스펙 맞춰 짝짓고 몇개월 만에 결혼 결심은 대체 어케 하는거임?

맞선자리 몇번 나가봣는데 와 정말 모르겟음

내 앞에 이여자가 어떤 여자인지도 모르겟고

뭘 근거로 결혼상대로 점수를 메겨야 할지도 모르겟고

그렇다고 사랑이 소록소록 피어나지도 않고.....

집안에선 내년을 기한으로 결혼 안하면 호적 파버린다고 위협은 하는데

난 아직 누군가의 남편으로 아빠로 가장으로 준비도 안되있는데 쩝

진짜 결혼은 20대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이 전부로 보일때 러쉬하는게 가장 속편한듯 생각됨

그냥 사고치고 결혼할걸..... 이젠 얼굴도 기억안나는 사람 놓친걸 지금 후회할줄은 몰랏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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