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직장에서 사내연애를 하다 여자친구와의 성격차이로 인하여 더는 힘들어서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나서도 당분간 같이 생활을 해야겠기에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결국 그렇게 되었네요.
헤어지면서 가장 걱정했던것이 인간관계였습니다.다른 여자동료들이 따돌리면 어쩌나하는.
그런데 예상치 못한일이 생기더군요. 걱정했던 다른 여자동료들은 괜찮았는데 오히려 괜찬을
꺼라고 생각했던 저랑도 나름 친하게 지내던 여자동료가 문제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제 광팬이라고 할정도로 저에게 호의적인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불편하게
굴더군요. 업믄에 있어서 부탁할께 있으면 항상 저에게 부탁하고 제가 개그를 치면 항상 빵빵터
서 주변 사람들이 저를 아주 좋아한다고 할정도였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사람들 눈치 보여서 피해
다닐 때도 항상 먼저 말을 걸어주고 그랬죠. 그래서 저도 그게 고마워서 더잘도와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그럴때면 항상 필요이상으로 제게 잘대해쥤구요.
그래서 사귈때는 예전 여친이 시기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고 난뒤에 헤어진 여자 친구가
그런이야기를 그 여자분과 나누면서 급친해지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저에게는 잘해줬구요.
그런데 갑자기 올초부터 제게 무지 쌀쌀맞게 굴더군요. 삼년을 알아왔는데 딴사람처럼.
저는 그래서 예전 여자 친구가 나가기 직전이라 예전여친과의 관계때문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예전 여친이 나간뒤에도 계속 저에게 딱딱하게 구네요.헤어지고 나서도 저한테 다시시작
하자고 하던걸 확실히 정리하고 나서부터 그런거 같아요. 헤어진걸 받아들이지 못하길래
좋아하는 사람있으니 다른 사람 만나라고한뒤로 더이상 연락도 안하고 마음 정리가 된듯합니다.
사실 마음 정리하라고 그런거기도하지만 저에게 예전 부터 잘대하주던 여직원분에게도 호감이
가더군요.그런데 이제 상황이 이렇게 되고보니 회사생활이 너무힘드네요. 이여직원이 왜이러는
걸까요?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의리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좋아하는사람이 있
어서 헤어진걸로 생각해서 나를 나쁜놈이라고 생각해서? 예전 여친이 말을좀 막하는 경우가 있
어서 저한테했던데로 말했다면 저는 여자 몸이 탐나서 먹고 버린놈이라서?( 3년동안 사구면서 제
가 정말 여친에게 잘했다는 것은 주변에서 앎)
왜 이런걸까요? 여직원이 저를 완전히 몰랐던 것도 아니고 매우 호의적이었는데 예전여친 얘기만
듣고 저를 나쁜놈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차갑게 굴수있는건가요?
그랬다면 헤어지고 나서 그랬어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들고...
헤어지고 나서 수개월동안 힘들 때 그렇게 잘해줬는데 막상 예전 여친이 나가고 나니까
이러니 답답합니다. 한두살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여자들은 이럴수 있나요?
호감이 생겼었는데 진행은 커녕 최악의 상황이되어 답답하니다.ㅠ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시판 성격에 안맞는다는 생각도 드는데 짱공 말고는 도
움을 얻을데가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