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둔 4학년 26살 복학생입니다 ..
우연한계기로 +3살 후배한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새로와서 아무정보도 없는데 저가 우연한 기회로 많이 도와줬죠..
그래서 많이 친해졌습니다.
저도 학교에 아는사람도 이제 4학년이다 보니 거의없고 그후배도 인제와서 아는사람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아무래도 자주 만납니다. 1주일에 2~3번?
밥도먹고 커피도먹고 영화도보고..
학교정보도 많이알려주고.. 뭐 저에게 어려운일은 아니니깐요
저가 도와줄수있는건 호갱짓이라 부를수있는만큼 다펐죠.(전 동성남자친구들부탁도 거의다들어주는편)
이제 반말도하고 전화도 오고..
근대 요즘 모르겠습니다.
저는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상대방은 전혀아닌거같기도하고.. 그런거같기도하고...
근대 아니다라는 쪽에 자꾸 무게추가 조금씩 기웁니다.. 뭐그냥 직감같은거 있잖아요?
말재주가없는편은 아닌데 요샌 대화도가끔 끊기고..
저가좀 네거티브가 심하고 김칫국마시고 환타스틱한 미래를 그리는걸 싫어해서 그런지
흔히들 짱공님들이 하는 감정낭비를 하고있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고있네요...
지금 그래도 다행인건 지금은 헷갈리는 단계라 아주 허우적거리기전에 슬슬 거리를 둘까..
아주 불도저처럼 들이대다가 ㅈ 되버릴까....
아 당장내일도 볼텐데 마음이 정리가 되질않네요..
과거 심하게 까인경험떄문인지 아무래도 후자가 두려운게 큰것도 이유인것같습니다.
여러가지로 복잡하네요. 날씨춥네요 감기조심들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