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기류가 보이는데... .. 쨋든 밑에 카톡늦게보내는 여자 만남임..//
무리지어 다닐때 내옆에서 그.. 거리감이라는 오묘한게 있잖아요, 거의 붙어서 걸었거든요. 다른사람들하고 다르게//
(저랑 같이 있는 형도 저한테 알수없는 웃음을 보이며.. 잘해보란 다 말할 정도로 .. )
그러다 내가 뒤로가거나 다른 곳으로 가면 그여자 고개 돌려서 찾음..
밥먹을때도 앉는 위치도 좀 신경쓰는거 같고, 앞에서 얘기하니까 시선이 막 느껴지는거에요. 다른 여자들은 안그러는데 .. (내가 의식해서 그럴수도) 쨋든 저는 좋아하는 티 팍팍 났죠.
암튼 제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대화하다가 남자친구얘기를 넌지시 꺼내더라고요. 제가 언제만났냐고 물어봤는데 쌩뚱맞은 다른 답변을 함..
그리고 집에가면서 지하철 의자에 앉아 얘기를 하는데, 어깨는 서로 붙어있고, 얼굴하고 얼굴 거리는 거의 한뼘 좀 넘는 수준으로 얼굴보고 얘기하려고 몸이랑 고개를 좀 비틀어서 가까이서 했거든요.. 막 입술 클로즈업되서 보이는 정도.. 거의 30분 가까이 걸렸는데, 어깨 한번도 안띠고 붙어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