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의 문제로 고민이 있어서 글올립니다.
적다보니 장문이 되어 실질적 고민은 마지막 문장입니다.
그냥 여자친구와의 관계나 이런걸 적다보니..
바쁘신 분들은 마지막 문장만 보셔도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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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인 정보는 여자친구와 670가량 만나왔고 2번 헤어졌었습니다.
알바하는 곳에서 서로 학생일때 만났습니다 4살차이구요.
여자친구 집은 다른지역이고 여자친구는 학교 앞에서 언니와 원룸에서 생활했구요.
저랑 학교도 다른탓에 서로 거리가 엄청 멀었습니다. 버스타고 1시간반정도 거리..
현재는 여자친구는 대학4년생이고 저는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헤어진 계기는 여자친구가 자율전공을 나와서 1학년 하고 다시 과를 선택하는..
자율전공 학생회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자율전공 이후에 자기 과를 가서도 자율전공
새내기들이 들어올때 OT나 MT가서 도와줘야 되고 자율전공이란게 한학년만 자율전공이기에
챙겨줄 사람들도 거기 나왔던 선배들이고 하니..OT를 간다고 하기에 저는 수락했습니다.
솔직히 뭐 걱정도 되고 2박3일 이런식이니 뭐 걱정은 좀 되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보내줬습니다.
그전까진 정말 잘 만나고 그랬는데 OT를 다녀온후부터 학교생활로 바쁘고 그런탓에 제가 좀
섭섭해했고 서로 쌀쌀맞게 카톡하고.. 그래서 친구들이랑 술먹고 내가 이런게 섭섭하다 그런
이야기 하니 친구들도 니가 오빤데 먼저 그런거 이야기도 하고 해서 잘 풀어라 그런이야기 듣고
해서 다음날 전화로 제가 약간 나한테 뭔가 있다는 생각도 있고 해서 이야기로 잘풀려고 했는데
이제 나 싫지? 이러니까 좀 마음이 멀어졌다는 식으로 이야기 나오고 그래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솔직히 이러이러해서 뭐 그렇게 좋게 풀릴거라 생각하고 전화했다가 이제 나 싫지? 이한마디에 그렇게
나올지는 솔직히 몰랐거든요.여튼 그렇게 헤어지고 일주일후에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러고 제가 통화하자 해서 통화하고 서로 좀 오해했던 부분이나 섭섭했던것 이야기 하면서
일주일뒤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자기가 헤어지자 했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이런식이여서
서로 밥한끼하고 커피마시면서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가 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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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잘 만나오다가 최근 다시 헤어졌다 만났는데 이번에 헤어졌던 계기가 이번해에도 MT를 간다고
하기에 잘갔다 오라고 하고 솔직히 저번이랑 비슷하게 좀 보내기 싫긴 했는데..보내줬습니다.
MT다녀오고 나서 또 작년이랑 좀 비슷한 그런느낌이 들더군요..그래서 최근 서로 권태기기도 했고
저도 이번에 그냥 헤어질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작년이랑 되풀이 되는 쌀쌀한 카톡 연락해도 무덤덤..
그리고 여친이 대학4년생이다 보니 셤기간도 있고 실습도 셤끝나면 바로 가야되고 해서 좀 많이 바쁘고
취직도 걱정해야되고 고민이 많을시기라 일마치고 만나기로 한날 학교앞에 찾아가서 만나도 몸이 좀
안좋은 상태여서 여자친구가 그냥 뭔가 봐서 좋다 이런느낌도 아니고 그래서 그때 좀 아..이번에도 뭔가
감이 왔습니다. 아그리고 저희가 커플각서라는걸 한게 있는데 현재위치나 뭐 통화3분이상하면 뭐 그런
저는 이거 잘 보지도 않고 그냥 집들어가고 나갈때 알람이 오기에 그런것만 확인하고 뭐 그런..ㅎㅎ
근데 이거 때문에 이 안좋은 감이라는게 확신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벚꽃구경하러 가서 찍은사진들 옮긴다고
여자친구가 제폰만지고 있었는데 만나고 집에가는 길에 폰을 만지다 커플각서가 지워진걸 보고..ㅎㅎ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혹시 내폰 뭐 만졌냐고 하니까 왜~? 이러길래 커플각서.. 이러니까
자기 통화한 내역도 나오고 그러니까 솔직히 좀 불편했다 전화할때도 신경쓰이고 이런이야길 하길래
아..글쿠나 하고 자기 몸이 안좋으니까 솔직히 길게 이야기 안하고 저도 끝났다 생각하기에
그냥 수긍하고 그렇게 돌아와 다음날 친구들과 술먹는자리에서 여자친구는 시험공부중..
헤어지자고 장문으로 또 카톡이 날라오더군요 ㅎㅎ 그래서 알겠다 잘지내라는 식으로 짧게 카톡적고
끝냈습니다. 솔직히 권태기도 왔었고 헤어질거 같은 감을 느끼고 혼자 생각하다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서
그렇게 친구들이랑 술퍼마시는 나날이 지나고 회사 출근길에 제친구가 카톡이 와서 여자친구가 제친구에게
자긴 힘들어서 못잊어서 뭐 그런식으로 보냈더라구요 그거 보고 좀 심란해져서 결국 또 제가 장문으로
카톡을 보내줬습니다. 그냥 너도 이제 바쁘고 신경써야될게 많은시기니까 잘 지내란 식으로 답장말라고
그러니 여자친구가 한달 실습가기 전에 한번 만나자고 하더군요.. 가기전에 얼굴보고 가면 힘날거 같단식으로
그래서 또 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자긴 솔직히 못있겠다고 헤어져보니 자기가 잘못생각한것 같다고
이렇게 되서 또 다시 만나게 된게 최근입니다..
저도 솔직히 권태기란걸 알고 여자친구도 권태기 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잘 극복해보자 여자친구도 권태기이기도 했고 헤어져보니 제가 너무 생각나고 못있겠다고 나없으면 안된다고
이런식이니 헤어져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슬퍼하는 모습보고 그러니 제가 좀 약해졌습니다 생각이..
일단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고 여자친구는 서울로 실습간 상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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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 지금의 고민입니다. 여자친구가 두번헤어지고 다시 만나면서 이야기하는중에 자기 좋다는 사람 많다고
뭐 이런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여자친구가 이쁘게 생기긴했습니다.
자율전공에 신입생들도 많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2번째 간 엠티에서 자기좋다는 13학번도 있다고하고
제가 그래서 뭐 너도 끌린적 있냐? 이러니까 여자친구 언니도 여자친구랑 같은 과인탓에 여자친구 언니 동기인
선배가 여자친구한테 아 너 남자친구만 없었어도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도 하고 좀 괜찮은 사람인거 같다
이런생각은 했다더군요 그사람은 여자친구 생긴지 얼마 안됐구요.그래서 그냥 별 생각없이 넘겼습니다.
기분은 좀 안좋았지만요.. 그리고 여자친구 서울로 실습간 상태여서 주말에 만나기로 하고 일하면서 지내는데
커플각서가 깔려있어서 전화목록이 보이죠. 여자친구가 위에 저런 이야기도 하고 하는탓에 간간히 통화했던거 봤는데
어떤 후배랑 좀 자주 연락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기분이 상한상태였고..
서울로 올라가게 되서 첫날 술마시면 서로 진지한 이야기도 하고 헤어지고 다시만난지도 얼마안되서 나도
저런것들 기분 나빳다고 후배랑 자주 연락하는 것도 그렇다고 그런이야기 하고 했습니다. 그냥 서울실습가서
안부차 그랬다 이렇게 이야기하길래 그냥 믿고 그러다 알게된게 두번째날 저녁에 서울에 공부하고 있는친구와
여자친구 이렇게 셋이서 술마시다가 여자친구가 잠와하기도 하고 하루종일 돌아다닌다고 피곤했던 탓에 일찍 헤어지고
잡은 방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씻으러 가고 여자친구는 자고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전화해서 잘들어갔냐 이러고
여자친구 핸드폰으로 서울에서 찍은사진들이 있어서 그거 보고 있는데 핸드폰 스크린샷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카톡들
찍어논게 있더군요. 그러다 하나 봤는데 그 후배랑 한 카톡인데 XX야 남자친구 다시 만나고 있는건 아는데 우리 서로
안시간이 얼마 안된거 같은데 더 알아볼 생각없냐 뭐 이런거더라고요 여자친구는 남자친구 다시 만나고 있고 너한테 느낀
감정은 잠깐 실수였던거 같다고 그런내용이었습니다.그거보고 기분이 확상해서 친구한테 아 씨발 죶같은거 봤다고 일단
들어가라 내일이야기하자 하고 끊는데 여자친구가 깻더군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냐고 하길래 이야기 안하려고 하다가 이야기 했습니다.
사진 볼라고 그러다가 그거 봤다고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 정리 됐다고 어떻게 된건지 대화체로 쓰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내용인 즉슨 저랑 권태기가 오고 MT가서 무슨 진실게임 이런거 하다가 어떤애가 여자친구가
좋다고 그랬다더군요 그땐 여자친구도 별생각이 없다가 MT가서 여자친구가 몸이 안좋았던 탓에 걔가 뭐 약도 챙겨주고
갔다와서도 몸이 안좋았는데 걔가 뭐 죽도 끓여서 주고 그랬다더군요 저한텐 그냥 친구가 줬다고 했거든요
그러다가 둘이 학교앞에서 밥한끼 먹고 그러고 남자친구인 저는 권태기도 오고 자기 아파도 거리가 먼탓에
오지도 않고 그러니 섭섭한데 이녀석이 자꾸 자기 챙기고 이러니까 마음이 갔었답니다. 그러다 저랑 헤어진거구요
그리고 헤어지고나서는 2년간 만났던 탓에 권태기도 왔고자기가 잘못생각했던거였고 정말 반성하고 있다고 하고 정말
너무 미안하다고 그런이야기들.. 솔직히 이렇게 길게써도 보시면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여자친구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잘못생각했더라는 느낌은 듭니다. 근데 제가 저 상황자체가 진심 멘붕으로 다가옵니다. 그때 헤어지기 전
권태기였다고 했을때 서로 마음도 확인했다고 하더라구요 호감표시하고 좋아한다 뭐 이런식인거 같습니다. 사귀기로 하고
그런건 아니고 그러다 헤어지고 나니 저것들이 잘못생각했던거고 저를 만난다 하는 뭐 그런 여튼 진심인것도 알겠고
머리로는 알겠는데 저런 일이 있었다는 자체가 좀 못견디겠더군요. 그래도 진심으로 이야기 하고 그러길래 용서해주기로
하고 있는데 아침에 여자친구 잘때 다시 스크린샷 보는데 마음이 복잡해서 뒤에 더 있더군요 장문으로 보낸게
내용은 여자친구가 보낸게 자기가 한순간 실수였던거 같고 너한테 마음이 없다 미안하다 좋은 선후배로 남자 뭐 이런내용
이고 그후배 답신이 알겠다 나도 정리하는데 오래걸리겠지만 잠깐이나마 진심으로 좋아했고 서로 안좋은 감정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좋은 선후배로 지내자 뭐 그런내용이었습니다 저랑 잘되길 빈다등 뭐 이런..ㅎㅎ
이다음내용이 제가 처음본 그내용이구요 그게 제가 서울올라가는 금요일날 보냈었던 카톡이구요
그래서 아직 그 후배란놈의 마음이 현재진형형이라는게 고민이구요 이걸 여자친구가 자꾸 좋게 보내고 선후배 이런식으로
보내니까 솔직히 좀 답답합니다 제가 저후배놈 이름 보일때마다 짜증나고 저놈은 서로 마음확인했었던적이 있기에
미련을 가질거 같고 연락오고 만나길 빌텐데 ㅋㅋㅋ 그런생각하니 진짜 미치겠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실습가기 전에 소울에 답사로 올라갔던 적이있었는데 그날 하루종일 밧데리가 없고 서울에서도
바쁘고 좀 지치고 이래서 연락도 잘안됐습니다. 그날 제가 회식이었는데 헤어지기전이라 권태기이고 서로 퉁명스러운
그때였는데 다시 답사갔다가 오는길에 밧데리 없다고 집에 도착하면 연락한다고 하기에 알았다하고 저도 술먹고 잠들었습니다.
근데 이 스크린샷을 확인하다가 무슨역에 얼마뒤에 도착한다고 밧데리 없어서 어느식당 벤치앞에서 보자라는 내용이
아까 적었던 그선배라는놈이랑 한 내용이더군요.. 그날 만났다는 거겠죠..ㅎ
일단 아까 젤첨에 봤던 카톡만보고 이야기하고 다 화해하고 나서 이걸또 봐버렸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선배랑은 뭐 그냥 따로 만난적도 없고 그냥 괜찮은 사람인거 같다 이생각만했다고 들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건 또 뭘까 물어보기도 뭐하고 진심으로 미안해 하고 하는데 또 이걸 들춰서 이야기해야되나 정말 미치겠네요.
서울이 아니고 그냥 같인 지역에만 있었어도 만나서 이야기해볼까 싶은데 그것도 안되고 서울올라가려면 2주뒤이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