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4살입니다. 연애대상이었던 그 여자도 24살이구요
저희는 중학교때 잠깐 연애를 하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이별을 맞은 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제가 군 제대 후 우연찮게 연락이 닿게되어 다시 만나다 올해 2월부터 연애를 다시 하게되었습니다. 저희는 성격도 잘 맞았고 기타 여러가지가 다 비슷한 사정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서로가 사랑을 속삭이고 별다른 탈없이 연애를 하던 중 사건이 발생하게 된건 6월 5일 그날 오전까지 연락이 잘되다가 갑작스레 그 여자가 카톡을 탈퇴하는겁니다. 그리곤 문자도 묵묵부답, 전화도 받질않아 발만 동동 굴리다 밤늦게 퇴근후 그 여자의 집앞에 찾아가 전화통화를 시도하였는데 받길래 제가 왜그랬냐고 묻자 그냥 그랬답니다. 그냥 이유가없답니다. 그러더니 연애가 하기싫다며 저에게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하였습니다. 그 또한 이유가없답니다 그냥 그만 만나잡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더니 또다시 연락두절. 제가 생각하기엔 사귀는 기간동안 사사로운 다툼도 없었고 이별을 야기할만한 큰 사건 또한 발생한 적이 없었는데 정말 황당하더군요 그리고 이틀 뒤 만나서 얘기하자는 문자를 받고 찾아가서 얘기를 해봤는데 또 그냥 헤어지자 이유는없다 라는 말만 남긴채 집으로 가버리더군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고 저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이유없는 이별이라는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않습니다. 정말괴롭습니다.
대체 그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