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5에 고3을 좋아하게 됬네요....
도서관에서 처음 본 그녀.. 처음엔 그저 와 이쁘네...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고3이라 도서관엔 그리 자주 오지 않고 대부분 야자로 하루를 보내는 그녀였습니다
처음본 후로 가끔 떠올리던 그녀였는데 이게 왠걸 한달이 지난 후에 그녀가 바로 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그순간 온갓 상상과 번뇌속에 어찌 공부했는지도 모를만큼 공황상태에 빠져있다 퇴관시간이 됬더군요...
짐을 챙겨 나가는 그녀를 놓치면 후회할거 같아 다급히 따라나갔습니다..
다행인지 그녀 외엔 아무도 없더군요... 그리고는 " 저... 그쪽에게 관심있어서 그러는데... 번호 주실수있으세요?"
(처음으로 건낸 말이라 기억에 남네요...) 심장이 미칠듯이 뛰는 상황에서 잠시 당황하던 그녀는.. "네// 드릴께요..."
라며 제게 번호를 찍어주더군요 ㅎㅎ
그리곤 도망치듯 헤어졌고 문자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그녀를 알아갔고 좋아하는 마음은 점점 커져갔네요....
그녀와 알게된지 50일정도 넘었는데..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