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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 연애

쿠퍼액의전설 작성일 13.08.28 19:04:12
댓글 3조회 2,060추천 6

인간은 참 이상한 동물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사랑하고 가슴아프고 눈이먼 사랑을 해도 몇년뒤이면 상대방에 대해 무덤덤해지닌까요...

 

22살때 첫사랑은 그래도 1년정도 사랑의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이쁘고 착하고 성격 좋은 여자 만나도

 

그런 사랑의 감정이 들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 여자 만나면 좋은데 사랑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연애시에

 

제가 무덤덤해지니 상대방 시간뺏는거 같기도 해서 먼저 항상 헤어지자고 말하고 여자는 매달립니다.

 

연애를 해도 3개월을 못넘기고 오래 만나면 그냥 다 지겹습니다. 34년 인생동안 많은 여자를 만났지만

 

제가 이런상태를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면 저보고 배가 불렀다, 아직 진정한 사랑을 못했다 이러는데

 

점점 드는 생각이 사랑같은건 없는거 같습니다. 주변에 오래된 커플 만나는거 보면 사랑이 아니라 그냥 서로의 정과

 

추억때문에 만나는거 같습니다. 반대로 여자들도 다들 바람끼는 있는데 남자와는 다르게 여자들은 자기옆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충실하냐에 따라 움직이고 안 움직이는거 같습니다. 남자는 반대로 여자가 충실해도 다른여자의 젊은 외모나

 

다른 매력에 끌리게 되어있죠....즉....제 생각엔 인간은 한사람이랑 사랑 할수 없습니다. 사랑을 계속 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것 같고 인생중 몇번만 사랑이 오는데 그게 사람 마다 횟수가 다르고 시기도 달르고 결정적으로 두사람 모두에게

 

동시에 사랑이 와야하는데 그렇지 안다는겁니다. 나에게 사랑이 오면 상대방은 사랑이 없고 나에게 사랑이 없는데 상대방은

 

사랑이 있고..이런거죠..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텐싱13.08.28 22:17:42 댓글
    0
    사람마다 각자 환경과 가진게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보니 연애도 참 여러가지 방식으로 하게 되죠.. 전 20대 중반이지만.. 님과 비슷한 연애를 하고 있고.. 이런말 하면 실례되겠지만 님나이에도 변하지 않을까 하고 항상 걱정하면서 지냅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능력있고 외모 갖추면, 여자들이 상대적으로 풍요하게 되어있고, 그런상황에서 잘 생각해서 미래를 위해 베팅을 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0대 이후부터는 더더욱요 현실적으로 봤을떄.. 나이한살 먹을수록 여자 만나기 힘들어지는건 마찬가지 일테니까요.. 요컨대, 막바지에 몰려서 한정된 자원을 마지못해 취하는것보다는.. 그래도 선택폭이 넓고, 선택권이 본인에게 있을때 미래 인생을 위해 결정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네오폴됴13.08.28 22:20:46 댓글
    0
    그런걸 초도효과라 그러죠.......
    처음에 너무 강렬한인상을받아서 그후에 는 어떤인상이나 감정을 받아도
    예전만 못하다....
    근데 세상은 돌고돌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근데 어느정도 글쓴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랑과 조음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두 사람이 사랑이 동시에 온다는건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25년 살면서 지금 제일아픈 가슴앓이를 하고있는데요.

    노래를빗대어 철칙을세웠어요
    1.처음만났을때부터 이별을생각하고
    2.호감을 사랑이라고 착각 ㄴㄴ
    3.양심보단 욕심 헤어지고 얻는것을 생각하고
    4.얘보다 좋은사람은 반드시 있어 어딘가에.

    글쓴이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적있으셨겠죠?
    내가 지금 이여자보다 더 사랑하거나 더 좋은사람을 만날수있을까.
    더 사랑하는건 모르겠는데 더 좋은사람은 만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니플워리어13.08.28 22:29:27 댓글
    0
    완전 공감합니다....ㅠ
  • 로제lol13.08.29 09:43:02 댓글
    0
    연애는 부질없기때문에 재밌고 설레이는거라 생각합니다.
    일종의 삶의 질의 문제죠..
    연애 안해도 살 수 있고, 놀지않아도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놀지말고 공부만했다면.. 돈쓰지 말고 모았다면, 과 같은게 아닌가 싶어요.. ``

    연애를 하면 지루하다 했는데, 그렇다면 연애를 잠시 안하시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꽤 있으신편인데.. 원래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몸을 사리게 되고, 작은것에 받는 감동이 적어지기 마련이죠..왜냐..처음이 아니니깐. 그리고 내가 어떻게 했을때 생기는 후폭풍이라던지.. 등을 경험적으로 알고있기때문이에요. 저도 어릴적 사랑 지금 하라면 못하죠. 당시의 상황과 폭주?하는 호르몬 등등.. 이 연애할때 영향을 미친다 생각합니다. 34살때 20살때의 정열적인 사랑을 그리워한다하셨는데, 반대로 20살때처럼 매일을 보낼수있으신가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때로는 뒤보다 앞을 봐야할때가 있는데 그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나에게 사랑이 없고, 상대에게 사랑이 있고 ~ 의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기 때문에, 둘이 동시에 사랑하는것이 대단한 일이고 인연임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나에게 사랑이 있는데 상대에게 없다면, 있게 하는 것 또한 대단한 일이겠죠.
  • 보보스영13.08.30 13:33:50 댓글
    0
    그래도 사는 도중에 딱 하나만 할 수 있다면 저는 연애를 택할 겁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힘들고 슬프지만 내가 그 동안 설렜던 그 감정들과 두근거림 다가서기까지의 그 기간이 전 너무 좋더라구요. 참 오랜만에 누군가에게 떨려봤고, 좋아해서, 표현을 제대로 다 하지도 못하고 차였지만. 아직도 그 사람이 좋스빈다. 고맙구요. 물론 이제 혼자간직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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