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작은 가게를 하고.
여친은 모 대학병원 간호사 입니다.
중딩때부터 교제를 했고 집안끼리도 잘 압니다.
누구나 이 커플을 보면 식만 안올렸지 부부다..이런 생각 했던거 같아요.
친구가 군대 다녀와서 아는형 가게에서 일을 시작하고
그렇게 몇년 배우고 대출 받아서 본인 가게 냈습니다.
성격 좋고 수완이 훌륭해서 사업도 곧잘 했구요.
여친도 간호학과 졸업하고 대학병원 취업하면서.
남부러울게 없는 커플이었죠.
몇년후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불과 1년만에 이혼했습니다.
친구가 쉬쉬해서 한참뒤에 알았는데요.
와이프가 의사랑 바람이 났다네요.
더 기가찬건 결혼전부터 불륜이었다는거.
아무리 연애 오래하고 결혼해도 헤어질 사람들은 헤어지고.
선봐서 한달만에 결혼해도 잘 사는 사람들은 잘 살죠.
그냥 사람마다 인연이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