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주말에 1박2일로 여행갔는데
거기서 동갑내기 여자애를 만나게 됬죠
여행후에 같은 지역에서 살고하니 몇번 만나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친하게 지냈는데
여자애가 저한테 사귀자고 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긍정적인 생각입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한 5년동안 짝사랑하는 애가 있는데 아직까지 고백은 못했고 타지역에 있다보니
막상만나도 고백을 못하겠어서 머뭇거린게 이지경이 됐습니다.
그 동갑여자애 친구가 또 제 친구라 그 둘끼리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네 의사를 분명히 해라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다고
순간 드는 생각이 내가 쓰레긴가...변변찮게 연애도 못해봤는데 이기회에 연애나할까
어렵게 먼저 고백을 했는데 그애맘도 생각해줘야 될거 같아 연애를 하자는 쪽으로 맘이
기울기는 했지만....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아무래도 고백이라도 해보고 차이는게 낫겠죠? 제가 짝사랑한다는 애와는 거의 6년동안 연락을 하며 지냅니다.
그 애도 절 싫어하는 거 같진않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래도 만나면 밥도먹고 차도마시고
둘이 밤바다도 거늴기도했어요) 고백하다 차일까봐 무섭습니다.
요약
1. 어쩌다가 고백을 받게됨 근데 맘을 쉽사리 결정못하겠음
2. 짝사랑하는 애가 있는데 고백을 못해본게 너무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