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여자 29 저 26
250일 정도됬네요..
고백은제가했지만 먼저 마음을보인건 여자였습니다
먼저 남들이생각할만한 돈, 결혼 등등의 환경적인 요소로 서운하거나 다툰적없었습니다
근데 사소한걸로싸우게되더군요 연락문제, 제말투나행동 등등으로요
정말사랑했는데 첫연애인지 제가 많이부족했었나봐요
발렌타인데이때 손수만든 초콜릿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도 페레로로쉐 로 꽃다발을 만들어서 주었구요
화이트데이날 뭐받고싶냐고 물어봤더니 필요없다더군요 꽃다발받았으니
그래도 조그만한거 추파춥스정도 받고싶다구하더군요
그래서 화이트데이날 평소 좋아하던 딸기케익과 딸기맛 추파춥스를 주려고
준비했습니다
만나는당일날 주려고 만나는근처에서 사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약속시간 보다 일찍오게되었고 저는 허겁지겁 사러가다가
그 커다란 왕십리에서 딱 마주쳤습니다.
물론 사탕케익은 주지못했고 분위기는 안좋게흘러갔습니다
여자친구는 울었고 전 미안하다고만 계속 말했습니다
예상치도못하게 만나게되서 못주었다 정말미안하다.. 다음날이나 다음에 주려고했습니다..
그렇게 화해못하고 그다음날 전화로 그동안 쌓여있던게 폭발하더군요
여자로써 사랑받고있는거같지않다고 욱하는마음에 저도 서운한거 말했구요
언성이높아지면서 여자친구가 전화로 그만만나자 하더군요
그래서 미안하다구 다시생각해보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일주일동안 울며불며 붙잡았습니다..
결국 다시만났고 여자친구가 만나기전까지는 절대 화안풀려고 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러고나서 2개월정도 또 좋게좋게 지냈습니다 싸우는일없이
여자친구가 여행을가서 저희집에 개를 맏기게 되었었는데
개가 정말 잘있다가 돌아갔거든요 예민한개였는데
그일후에 분위기는 참좋아졌고 그후로 지금까지 잘지냈습니다
근데 일주일전 전화통하를했는데 아침부터 기분이안좋았는지 목소리가 다운되있었습니다
무슨말을했는데 제가 4번정도 다시말하게했었는데 화를내고 전화를 끊더군요
저는 어이없는상황이니까 계속다시 전화하고 왜화내냐고 했습니다
'너가 어쩔수없었다고 내가 다 이해하고 내가 화풀어야되나며' 말했습니다
매번그래왔다고 넌 어쩔수없었다하고 나는 그걸다이해해야만하고
그러더니 그만하자 하더라구요 만나서얘기하려했는데 전화로해서미안하다고
그렇게 몇번더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싫다고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연락안했습니다
근데 일주일간 아무리생각해도 못잊겠습니다 못하겠구요
참 페이스북도 잘안하던사람이었는데 자주들어와서 엉뚱한곳에 좋아요누르고합니다.. 보라는건지모르겠지만
같이하던 게임 메세지에도 저한테했던 얘기들 그대로 남아있구요
제가 다시 붙잡을것을알고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 끝내려고 마음을 먹은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오늘밤에 연락해보려합니다
지옥같은시간이 계속흘러가고있네요...
친구들이 첫이별이라 그렇다고 시간지나면괜찮다고 하는데
지금도 많이힘들고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못하고있네요
밥맛도없고 아무일도안됩니다.
여자친구가 자주하던소리가 있었어요 "열번찍어안넘어가는여자없다고"
마음같아선 열번이라도 더찍고싶습니다
잘될수있을까요? 어떻게 연락하는게 괜찮을까요...?
머리가 터질것만같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