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긍정적인부분을 말씀뜨리면.
첫만남에서 3차까지 있었습니다. 밥먹고 커피마시고 얘기하다 보니깐 자연스레 술한잔 더하자해서 막걸리집가서 막걸리까지 마시게돠었죠.
두번째만남도 바로 오케이해서 교외로 나가 드라이브하고 경치좋은 레스토랑을 갔더니 좋아라하더라구요. 이 여자 오랫동안 공무원 시험준비하느라 몇년동안을 제대로 즐기는 생활을 못한지라 밖으로 나갔더니 좋아라하더라구요. 극구 말렸는데도 자기가 첫만남에 신세진겐있어서 먼저 밥값이랑 커피값계산을 하더라고요. 집에 데려다주고 가는길이 먼저 오늘 즐거웠다고 연락도 왔구요. 그 후에 대학원에 다니는지라 셤기간이어서 예고도 안하고 (빵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음) 유명한 빵집에서 미니타르트를 사가지고 집앞에가서 연락을 했죠. 마침 시험끝나고 오는 길이어서 만났는데 급작스러운 만남에 당황했었을것같은데 가져온걸 보더니 이대로 보내드릴수없다며 커피 마시자고 하드라구요. 내일도 셤이라 빵만 전해주고 갈려고햇었는데요. 한시간 정도 얘기하다가 헤어지고 그 주 셤끝난다음에 보자고 했는데 바로 오케이해서 약속을 잡앗어요. 근데 약속한날 세시간전쯤에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드라구요. 아침에 컨디션이 안좋은줄만알았는데 몸살걸린것같다구요. 문자로 오늘 오랜만에 보는거라 기분좋고 설레였는데 아쉽지만 몸이 우선이니 푹 쉬라고 보냈죠. 그 이후로 연락이 없길래 전화햇더니 목소리가 안좋더라구요 확실히. 밥먹엇냐니 죽먹었답니다. ( 원래 죽사가지고 집앞에 갈려고햇어요.) 하는수 없이 죽사가지고 집가는길에 들릴라고햇었는데 아쉽네요. 하고 끊엇죠. 이틀동안 연락안했습니다. 연락할려고하는데 전보다 약간 어색해져서 무슨말을 해야되고 할지 모르겠네요. 약속취소하기전까진 저에대해 호감을 가진거라 생각했는데요. 약속 취소이후로는 일부러 아픈척하는거같고 절 부담스러워하는거 같아 망설여지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