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글 자세한 상황

홍돼지78 작성일 14.06.26 0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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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글이 될수도 있어서 글을 타이트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보시기 힘드시더라도 이해 부탁 드릴께요

저는 올해 37살 먹은 준 아저씨급입니다. 이제는 이런 이별에 담담해져야할 나이인데도 그렇지 못한.....

이 사람 이전에 밑에 적었듯이 큰 아픔을 한번 격고 상처 받고 2년 넘게 힘들어 하다가 보다 못한 아는분 강요로

살사라는 춤 동호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나름 신선하고 재밌어서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겨우 폐인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긴 하였었죠. 그러면서 그때 받았던 상처가 너무 커서 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하진 않는다는 마음을가지고

오로지 춤만을 즐기면서 지냈습니다. 물런 이성이 많이 존재하는 공간이라 남자다 보니 호감이 가는 그냥 단지 호감이 가는

사람들은 몇명 생기긴 하더군요 그래도 단지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냥 편한 오빠동생 딱 그정도 그이상 그이하도 되지 않는 수준에서 머물게 되더군요 

동호회 할동이다 보니 정모같은 일이 끝나면 동호회사람들끼리 매주 뒷풀이가고 그러는데 

몇번 같은 뒷풀이에 있었지만 크게 엮일일이 없을꺼라 신경을 두진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한날은 술이 많이 취해서 잘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였는데 동호회 선배분들이 저보고 데려다 주라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그냥 데려다 주고 갈 요량으로 데려주고 갈려는데 고백을 받아 저도 약간 취기가 있고 호감이 간 상대다 보니

빗장을 푸는 계기가 되어 만나 왔습니다.

저는 무지 활발하고 밝은편이며 장난도 많이치고 남자로선 가벼운 타입이며 여친은 무겁고 다가가기 어렵고 남한테 마음잘 

안주며 애교도 거의 없는 그런 성격입니다. 이부분은 엄청 틀리죠. 

특히 남자들의 장난.....저 역쉬 이게 큰 문제를 많이 일으켰습니다. 하지 말라면 더 하게 되는.......

이 부분은 향후 몇번의 위기때마다 다짐하며 급격하게는 아니지만 정말 줄여 나가고 조심하며 바꾸긴했었고

여튼 살사를 하면서 둘이 고정 파트너도 하면서 공연도 하며 연습도 하며 그럭저럭 좋게 지냈습니다.

대신에 둘다 이 살사에 빠져서 일반적인 연예는 잘 못했죠 어딜 놀러간다거나 머 그런.......

그리고 총 3번에 위기(지금까지 포함해서)가 있었는데 전 어짜피 이 사람을 만날때부터 다짐했던게 

이 사람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빗장을 어느정도 푼거였고 사귀면서 그렇게 해도 될 사람이라고 확신하게 됐던 사람이였죠

여튼 헤어지잔 말은 전부 여친입에서 나왔으며 헤어지잔 말을 한 이유는 전부 제가하는 장난으로 인해 받는 상처들이 누적되서

그런거였습니다. 그리고 그 장난을 치다가 화가나면 제가 잘 풀어주질 못하는 성격이였고요. 안풀어 줬다는게 아니라

요령있게 풀지 못했다는거죠 전 제 나름대로 초창기때부터 여친에 대해서 많이 맞추고 바꾸고 지냈습니다.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여친이 낯가림이 심해서 어울리는거 줄이게 되고 애교 같은거 많이 받고

싶은거 안해줘도 이해하면서 지내게 되고 어딘가 여러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항상 근처에 있길 바랬지만 여친은 또 그런걸

별로 안 좋아해서 크게 귀찮게 하기 시작하고 담배도 어느 계기로 끈었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에 바로 끈어주고등 알겍모르게

잔잔하게 많이 바꾸어갔습니다.

저희가 성격은 크게 틀린다 딱하나 같은게 있는데 그게 마침 또 너무 안좋은건 닮았더군요 서로 쌓인 불만을 담아두고 있다가

터져버리는거. 그리고 터지면 서로 대화 없이 말을 닫아버리는거 큰 이유는 아닙니다 항상 싸우는건 아주 사소한거이지만

서로 상처 받으면 말을 닫아버리는게 이게 큰 문제를 많이 작용했었네요 그래도 항상 크게 문제가 되면 집에서 제가 진정하고

잘못했다고 느껴서 거의 먼저 찾아가서 용서 구하고 항상 그렇게 해결해 왔습니다.

아마 여친쪽에선 이런일의 반복이 너무 많이 지쳤었나버더군요 이번일 이전에 올 초에 똑같은 이런 원인으로 싸워서

헤어지자 했을때 직접 찾아가서 사정해서 붙잡았습니다. 너 아니면 안된다라는 말을 비롯하여 본심을 다 말하고 서로 맘에

안들고 화나면 그때 그때 풀자 하면서 어떻게든 해결하자고 하면서 붙잡아서 서로 불만 말하고 한동안은 또 잘 지내왔죠

그리고 문제가 생기게 된 원인은 올해 초에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는데 단체전으로 시작하는 첫날부터 크게 싸워서 제가 행동을

너무 차갑게 해버렸습니다 사람들 많은데서 여친은 그래도 남들 눈이 있어서 풀려고 다가왔는데 제가 정말 차가운 투로

다시는 니하고 파트너 안한다면서 뿌리쳐 버렸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위기가 닥쳐서 또 다시 헤어지잔 말이 나와서 

저녁에 찾아가서 잘못했다 사과하고 자존심 다 버리고 무릎까지 꿇고 빌면서 붙잡았습니다. 

제가 한 행동인 잘못된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만나면 더 잘해주고 아껴주고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거도

너무 후회되고 하는데 너무 좋아하고 하다 보니깐 바라는게 커지고 욕심이 나다 보니깐 저 역시 담아두는게 아주 사소한걸로

서운한 감정으로 많이 돌아 오더군요 그러다보니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여튼 2번째 위기를 그렇게 넘기고 5월달까지

크게 무리없이 잘 지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장난을 과하게 치는거도 스스로는 많이 줄이면서 지내왔고 나름 여친한테

더욱 맞추고 조심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약속한게 우리가 너무 이 살사라는걸로 싸우는게 많아서

이 대회만 끝나면 모든거 정리하고 서로한테만 집종하면서 지내자라는 약속을 하고 대회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 대회준비를 하는게 아니였는데라는 후회가 지금 너무 크게 다가 옵니다. 같이 하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잘하면

좋은데 많이 못따라오고 나름 저희 커플은 메인급 포지션에서 해내야하는 압박감도 컸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인정을 받는수준

에 있었고 여친은 그런저를 못따라와서 그런부분에서도 많이 속상해하고 했었죠 그런데 제 입장은 여친이 잘하던 못하던

중요한거보단 그냥 같이 한다는게 더 커서 시작한게 하다보니 압박과 스트레스는 무시를 못하더군요 대회 한달(6월4일)

남겨두고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제가 또 사람들 연습하는 상황에서 큰소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부분은 커플인

저희만의 문제가 아닌 따른 사람들(연인이 아닌 일반적인 파트너)도 모두 있었던 일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분들중에는

저희가 존경하고 닮고 싶어하던 저희 스승님들(부부)도 이런 문제는 있었거고요 단지 제 잘못은 그날 연습이 끝나고 그걸

풀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거와 풀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 안좋게 되어 버린거였습니다.

이부분이 어떻게 됐냐면 여친이 대회가 끝나면 쌍수를 받을려고 했는데 제가 해준게 너무 없어서 그거라도 보태 줄려고 

안받는 다는거 억지로 어느정도 해준다고 했던게 있었는데 싸우고 난 이후 사과해야지 하면서 이참에 이걸 건네 주면서

집에가서 미안했다고 하자 생각하곡 연습할때 몰래 가방에 숨겨 두고 마치고 집에가서 전화해야지했는데 마치자 마자

여친이 이야기쫌 하자면서 할말 없냐고 먼저 말해버려서 당황해서 대응을 신통찮게 해버렸습니다. 이게 크게 작용하고

그 이후 전 미안한 마음에 약간 차갑게 행동했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렇게 행동 했습니다. 물런 여친이 하는 말이나 장난은

다 받아주고 단지 그냥 그런 분위기에 또 어물쩡 넘어가버리면 혹시나 실수 할까봐서 그렇게 행동하면서 마음속으론

대회만 끝나고 마무리만 되면 여친한테만 집중해서 섭섭하고 서운한거 다 풀어줘야지란 마음만으로 참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또 여친 입장에서 서운하고 저도 역쉬 서운하게 된 일이 대회 당일 무대 올라가기전에 대기 하고 있을때

전문 사진사가 마침 팀원이랑 알아서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할때 나름대로 추억이니 여친과 둘이서만 커플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같이 찍자하니 싫다고 하더군요 그때 전 서운해서 표정이 쫌 안 좋아졌는데 이걸 여친은 썩은 표정으로 받아 

들였더군요 나중에 그부분을 이야기 하니 자기는 당장 대회 올라가야할 시기가 다가와서 불안하고 걱정되는데 

사진 찍을 기분이 아니였다 그런데 나까지 그런 표정 지으니깐 너무 서운했다고 하더군요......

대충 이정도가 이번에 마음을 굳히게 된 계기인거 같습니다. 

결론은 여친 입장에선 매번 같은 문제로 상처를 받는게 힘들다는거.

저는 저 나름대로 여친이 힘들어 하는부분을 고치고 있는데 그걸 알아주지 않는거에 대한 서운함.

이런거겠네요. 그 이후 부산 내려와서 그날 대회도 끝나고 해서 그동안 잘 못한게 많아서 내가 오늘 같이 있자고 하니깐

오늘은 그럴기분 ㅇ아니라고 하기에 어느정도 예상해서 집으로 발을 돌렸습니다. 이 당시에 저 역쉬 여친이 먼가 심경에

변화가 있는거 같다는건 어렴풋이 짐작은 하고 있었죠 그리고 집에 왔을때 시간을 가지잔 말을 했을때

그걸 받아들이고 기다렸어야 하는데 스스로 자책감이 많이 들어서 말을 놓아주는쪽으로 흘러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혼자 있으면서 이러면 안된다 붙잡아야 한단 생각이 너무 강하게 와서 다음날 눈 수술해야하는 사람한테

집앞까지 찾아는 갔는데 수술때문에 울면 안되는걸 알기에 한발더 다가가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었는데

인기척을 느꼈는가 전화를 하더군요 돌아가라고 그러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다가 또 울리게 만들고

그다음날 수술하고 온 다음날도 톡으로 안될꺼 같다고 연락와서 또 찾아가서 울려 버리고.......

제 대응이 너무나 미숙한건 아는데.......정말 그 당시에도 마음이 많이 기울어진 상태라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그러면서 그때 어떻게던 좋게 한번만더 올해까지만 시간을 달라란 약속을 하고 생각해보겠다는 말을 듣고 보름정도

연락 안하고 있었는데 저번주 월요일에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안되겠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포기를 하지 못하고 있네요 지금 현재론 여친을 아는 모든 사람한테 연락해서 도움 받을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정말 근 한달가까이 지옥과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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